본문 바로가기

[프로야구] KIA 3연패 … 멀어지는 ‘가을 야구’

중앙일보 2012.09.11 00:15 종합 33면 지면보기
KIA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잇단 수비 실책으로 무너져 남은 경기 대부분 상위권 팀

 KIA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1-7로 지며 3연패에 빠졌다. KIA는 LG와의 주말 2연전 모두 경기 초반 앞서다 수비 실책으로 추격을 허용한 뒤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이날도 수비 실책이 문제였다. 1-3이던 3회 말 1사 1·3루에서 KIA 투수 앤서니가 LG 윤요섭의 땅볼 타구를 잡아 2루로 던지며 더블플레이를 노렸으나 송구가 부정확했다. 이어진 2사 1·3루에서 오지환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추가 실점해 점수 차는 1-5로 벌어졌다. KIA는 5회 말에도 실책 2개로 한 점을 더 내주며 자멸했다. 이날 패배로 52승4무56패가 된 KIA는 4위 두산과 간격이 4.5경기 차로 더 벌어졌다.



 연패로 인해 포스트시즌을 향한 KIA의 일정은 더 힘겨워졌다. KIA는 남은 21경기 중 삼성(6경기)·롯데(6경기)·SK(4경기)·두산(2경기) 등 상위권 팀과 18경기를 치른다. 이기면 승차를 1게임씩 줄일 수 있는 반면 지면 1게임씩 벌어져 더 빨리 4강 탈락을 확정짓게 된다. KIA는 12일부터 롯데와 3연전을 치른 뒤 SK·두산·삼성과 2연전을 예정하고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9연전이다.



 롯데는 홍성흔과 강민호의 홈런을 앞세워 한화를 7-1로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 홍성흔이 1-1이던 4회 말 솔로 홈런으로 승기를 잡고, 2-1이던 5회 말 1사 3루에서 강민호가 대타로 투런 홈런을 때려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넥센을 9-4로 꺾었다. 삼성은 0-2이던 3회 말 4안타·5볼넷을 묶어 대거 7득점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허진우 기자



◆10일 전적



▶KIA 1-7 LG

▶한화 1-7 롯데

▶넥센 4-9 삼성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