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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 디자인] 눈꺼풀 처져 시야 가리면 상안검 수술

중앙일보 2012.09.10 03:11 건강한 당신 4면 지면보기
노화가 가장 뚜렷하게 진행되는 부위가 눈꺼풀이다. 피부의 탄력을 지지해주는 진피층이 얇아 쉽게 늘어진다.



 처진 눈꺼풀은 일상생활에 불편함은 물론 안전사고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피부가 접힌 부위가 짓무르고 속눈썹이 눈을 찌르기도 한다.



 교정술은 다양하다. 가장 대표적인 방법이 상안검 수술이다. 늘어진 눈꺼풀 피부와 근육을 잘라내고 봉합하는 수술이다. 수술 후에는 치켜 뜨지 않아도 눈이 편안하게 떠지며 인상도 한결 또렷해진다. 눈꺼풀 부위를 절개하는 수술로 수술 후에는 쌍꺼풀이 생기게 된다.



 눈썹 부위를 당겨 올리는 눈썹거상술이나 이마 전체를 당기는 이마거상술도 효과적이다. 눈썹거상술은 눈썹 위나 아래 라인을, 이마거상술은 헤어라인을 절개해 피부를 당겨 올리는 수술이다. 남는 피부는 절개한 후 눈썹라인이나 헤어라인을 따라 봉합하면 된다. 눈꺼풀 절개 없이 피부를 위로 당겨 올린 후 남는 피부를 절개하므로 쌍꺼풀을 만들지 않고도 교정이 가능하다.



 수술 방법은 밑단이 끌리는 바지에 비유하면 설명이 쉽다. 바지 밑단을 끌리는 부분만큼 잘라내는 수술이 상안검 수술이다. 눈썹거상술은 무릎 부위를 잘라 올린 뒤 꿰매는 수술이다. 반면 이마거상술은 허리 부위를 당겨 바지 전체를 끌어올리는 수술이다.



 눈 처짐 교정은 원인이나 증상에 맞는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눈꺼풀 피부가 처져 시야를 가리면 상안검 수술이나 눈썹거상술로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눈을 치켜 뜨던 습관 때문에 이마에 주름이 깊게 생겼다면 이마거상술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수술 이후 눈이 편안하게 떠지면 이마 주름이 내려와 눈가 또는 미간 주름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눈꺼풀이 늘어질 정도의 나이라면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반드시 수술 전 의사와 상담해 수술 계획을 세워야 한다.



김수신 성형외과전문의·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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