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선 후보 350~400명 낼 것”
사실상 하시모토가 국회의원을 ‘면접’보는 자리였다. 이날 면접에는 집권 민주당 소속 의원 3명과 자민당 소속 1명, ‘모두의 당’ 소속 3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하시모토가 조만간 결성할 전국 정당 ‘일본 유신회’에 합류할 예정이다.
하시모토는 8일 기자회견에서 “이달 중 전국 정당을 출범시켜 다음 중의원 총선에 350~400명을 출마시킬 것”이라며 “과반수 의석(중의원 총 의석은 480석) 획득을 노리겠다”고 선언했다. 자신은 당수로 남고 직접 중의원 선거에 출마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즉 하시모토는 오사카 시장으로 재임하면서 도쿄에서의 국회 운영을 원격 조종하겠다는 것이다. 아사히신문은 “오사카 유신회의 지지율 고공 행진이 계속되고 있어 차기 총선에서 일약 ‘태풍의 눈’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