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 증가율 3년래 최저
이틀새 55개 SOC 건설 승인
중국 경제엔 최근 빨간불이 잇따라 켜지고 있다. 9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지난달 산업생산량은 전년 동월 대비 8.9% 상승에 그쳐 2009년 5월 이후 처음으로 9% 아래로 떨어졌다. 유럽·미국의 경기침체로 수출도 부진하다.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은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수출 둔화가 성장을 압박하고 있다”며 “중소상공인들이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도 10일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고 2차 재정투자 대책을 발표한다. 규모는 3조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정부가 지난 6월 말 8조5000억원의 추가 재정투자 계획을 내놓은 지 두 달여 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