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 13개 대학 평균 21.4대 1
대학 올해 지난해 “합격권 경쟁률은 올해도 비슷”
그러나 경쟁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합격 경쟁은 예년 못지않게 치열할 전망이다. 수치상 경쟁률이 아닌 실질경쟁률은 별로 떨어지지 않았다는 분석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작년에는 허수(虛數) 지원이 많았다는 점을 생각하면 실제 합격권 학생 숫자는 올해도 비슷할 것 같다”며 “수치로 나타난 경쟁률에 신경 쓰지 말고 대학별 고사와 수능 준비에 전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본격적인 ‘수시 전쟁’은 다음 달부터 시작된다. 연세대(10월 6일)·이화여대(7일) 등이 논술과 구술면접 같은 수능 전 대학별 고사를 치른다. 또 수능(11월 8일)이 끝난 주말(10~11일)에는 경희대·서강대에서 논술고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한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