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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핫이슈] “태권도는 쇼” 조롱한 호주 방송인, 발차기 한방 맞고 급사과

중앙일보 2012.09.08 00:22 종합 26면 지면보기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밋 롬니가 ‘말춤’을 추는 모습이 공개돼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았다. 최근 브랜드 홍보차 한국을 방문한 미국 모델은 동양인을 비하하는 사진으로 네티즌의 공분을 샀다.



호주 국가대표와 대련 혼쭐나



 호주 방송 프로그램 ‘더 푸티쇼(Footy Show)’를 진행하는 샘 뉴먼이 “태권도는 내가 본 운동 중에 가장 웃기다. 박진감도 없고 쇼처럼 보인다”고 조롱했다가 혼이 났다. 런던 올림픽 기간에도 태권도를 조롱했던 뉴먼은 최근 프로그램 측이 마련한 태권도 체험(사진)에 나섰다. 상대는 호주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들. 대련 직전까지도 장난을 치며 상황 파악을 하지 못하던 뉴먼은 상대의 강력한 발차기를 맞은 뒤 곤두박질쳤다. 여성 선수의 발차기 앞에서도 속수무책이었다. 결국 뉴먼은 태권도를 조롱한 것을 사과했다. 네티즌들은 “태권도의 맛을 제대로 봤다” “발차기 한 방에 정신이 번쩍 들었을 것”이라고 통쾌해 했다.



▶주목 이 댓글



 상대가 많이 봐줬네요. 저 정도면 그냥 장난으로 찬 거지, 제대로 맞았으면 날아갔을 듯. (tisOOO)



 샘 뉴먼이 호주에 태권도 보급을 도와줬네요. (jazOOO)



미국인 모델, 동양인 비하 논란



 최근 미국의 모 의류 브랜드가 한국에 첫 매장을 내고 외국 남성 모델들이 고객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이벤트를 열었다. 훈훈한 외모의 근육질 몸매 모델들과 사진을 찍기 위해 매장 앞에 줄이 늘어서는 진풍경까지 벌어졌다. 그런데 모델 중 한 명이 서울 경복궁 앞에서 눈을 가늘게 뜬 채로 찍은 사진(사진)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려 문제가 됐다. 동양인의 길게 찢어진 눈을 가리킨다며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인 것. 또 다른 모델은 고객과 함께 찍은 사진에서 손으로 욕설을 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네티즌은 “이럴 거면 뭐 하러 한국까지 왔나” “돈은 벌고 싶었나 보다”라며 비난을 쏟아냈다. 파장이 커지자 해당 모델은 사진을 삭제한 뒤 사과 글을 올린 상태. 브랜드 측은 “모델의 개인적인 행동이기에 할 말이 없다”고 설명했다.



▶주목 이 댓글



 다른 곳도 아니고 경복궁 앞에서 저랬다니, 작정했군. (ezgOOO)



 지난주에 여의도에서 줄 서서 기다리던 사람들 다 열 받겠다. (iw0OOO)





롬니의 ‘강남스타일’



 공화당 전당대회 무대를 배경으로 밋 롬니가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춰 말춤을 추며 등장했다. 우스꽝스러운 춤사위가 대선 후보의 근엄한 이미지를 깨뜨리는 듯하다. 미국 NBC방송의 심야 토크쇼인 ‘투나잇 쇼(The Tonight Show With Jay Leno)’의 한 장면. 이 쇼의 진행자인 제이 리노는 “롬니가 젊은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이렇게 어필한다면 어떨까?”라며 이 모습을 공개했다. 국내외 네티즌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이 영상은 말춤을 추는 댄서의 모습에 롬니의 얼굴을 합성한 것이다. 비록 합성이긴 하지만 신드롬으로 떠오른 ‘강남스타일’의 인기를 실감케 한다. 네티즌은 “대선 후보의 말춤, 정말 신선하다” “싸이가 제대로 사고를 쳤구나”라며 환호했다.



▶주목 이 댓글



 합성이 너무 잘 돼서 순간 진짜인 줄 알고 충격받았다. (eypOOO)



 오바마 순간 식겁했을 듯. 어쨌든 분발하세요! (preOOO)



유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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