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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길 "안 원장, 목동 30대女와…" 거론사실 묻자

온라인 중앙일보 2012.09.06 16:32
안 원장의 불출마를 종용했던 당사자로 지목된 정준길 새누리당 대선기획단 공보위원이 6일 취재진의 질문에 입을 닫은 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을 나서고 있다. [서울=뉴시스]



정준길 공보위원 1시간 만에 반박 기자회견 "친구끼리 떠도는 얘기 말한 것"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대선기획단 공보위원을 맡고 있는 정준길 변호사가 금태섭 변호사의 기자회견 1시간 만에 반박 기자회견을 열었다.

6일 오후 4시 국회 정론관에서 정 위원은 금 변호사가 폭로한 '안철수 대선 불출마 협박 전화'에 관해 해명했다.



정 위원은 기자회견에서 자신과 금 변호사가 '20년간 절친한 친구'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제가 왜 이자리에 서게됐는지 참으로 안타깝다"며 "금 변호사와 서울대 법대 86학번 동기이고, 금 변호사는 연수원 24기를 마치고 검사로 임용됐고 나는 25기로 검사로 임용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학 동문회장을 수년간 맡으며 금 변호사와 자주 만나 여러 이야기를 많이 나눈 절친한 친구 사이다"고 말했다.



금 변호사가 기자회견에서 주장한 '지난 4일 아침 전화'에 대해서는 "출근 중 불현듯 생각나서 전화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 위원은 "기자들을 통해 떠도는 시중 이야기를 친구끼리 한 것 뿐”이라며 (안 원장이) 제대로 설명 안하면 문제가 생길만한 부분이 있어 철저히 준비하고 검증에 대한 대응을 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자회견 후 기자들이 금 변호사가 기자회견에서 밝힌 '안 원장이 안철수 연구소 설립 초창기 산업은행 투자 팀장 강모씨에게 뇌물을 제공했다'는 의혹과 '안 원장이 목동에 거주하는 30대 여성과 최근까지 사귀고 있다'는 내용을 거론한 것은 사실인지 묻자 정 위원은 "(당시 전화통화에서) 그런 이야기를 한 것은 맞다"고 답했다.



정 위원은 기자회견 말미에 “친구 사이의 이야기를 협박, 불출마 종용이라고 말하는 것은 너무하고, 가슴이 아프다”면서 “일개 공보위원에 불과한 내가 안 교수의 불출마를 종용, 협박할 위치도 아니고, 입장도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오늘 기자회견을 계기로 친구 하나를 잃었다"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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