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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나 시간 많아요’ 전단지 뿌린 40대 구속

중앙일보 2012.09.06 00:57 종합 20면 지면보기
음란 사진이나 성매매를 암시하는 문구가 든 광고 전단지를 돌린 사람이 처음으로 구속됐다.



 부산지방경찰청은 5일 음란 전단지를 모텔 입구에 붙인 혐의(청소년 보호법 위반)로 김모(49)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1일 오후 9시쯤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부산시 사상구 서부시외버스 터미널 근처 모텔 입구에 ‘오빠 나 시간 많아요’라는 글귀와 함께 여성의 나체 사진과 연락처가 적힌 명함형 전단지를 돌린 혐의다.



 현행법은 음란 전단지 배포의 경우 2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하도록 돼 있지만 보통 불구속 입건돼 벌금형에 그쳤다. 김씨의 구속은 음란물을 근절해야 한다는 최근 사회적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성폭력 범죄 특례법 위반(장애인 등 준강간)으로 올해 말까지 집행유예 기간이었다.



부산=위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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