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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나무다리서 만난 한·일

중앙일보 2012.09.06 00:16 종합 29면 지면보기
한국청소년야구대표팀이 ‘디펜딩 챔피언’ 대만에 발목을 잡혔다. 일본을 무조건 이겨야 결승 진출 희망을 품을 수 있다.



 한국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제25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대만과의 결선라운드 1차전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3-7로 졌다. 결선라운드에 오른 팀들과의 예선 상대전적을 포함시키는 대회 규정에 따라 한국은 1승2패를 기록하게 됐다.



 한국은 에이스 윤형배(북일고) 등 투수 6명을 투입하는 물량 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40일간 합숙훈련을 소화한 대만의 짜임새 있는 전력에 경기 내내 고전했다. 한국은 2-3이던 9회 말 2사 2루에서 송준석(장충고)의 적시타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무사 1, 2루에서 공격하는 승부치기로 진행된 연장 10회 초 4점을 내줬다. 10회 말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으나 1점도 얻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6일 열리는 일본과의 결선라운드 2차전이 더욱 중요해졌다. 한·일전이라는 점뿐 아니라 패하면 결승에 오르지 못하기 때문이다. 일본 역시 1승2패를 기록하고 있어 양팀은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펼치게 됐다.



배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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