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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니 전대 연설 성적표 역대 최악

중앙일보 2012.09.05 01:28 종합 14면 지면보기
전당대회를 통해 역전을 노리던 미국 공화당의 밋 롬니 대통령 후보 진영에 비상이 걸렸다. 여론조사 결과 롬니의 수락 연설과 전대 모두 역대 최악의 평가를 받은 까닭이다.


호감 보인 유권자 40% 안 돼

 갤럽이 공화당 전대 폐막(지난달 31일) 직후 104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전대를 보고 롬니에게 투표할 의사가 강해졌다’고 답한 사람은 40%로 ‘약해졌다’(38%)고 답한 응답보다 2% 많았다. ‘모르겠다’는 22%에 달했다. 이는 1984년 이후 치러진 민주·공화 전대를 통틀어 가장 저조한 지지율이다.



 연설에 대한 유권자 반응도 싸늘했다. ‘아주 훌륭했다’(20%)와 ‘좋았다’(18%)를 합쳐 40%가 채 되지 않는 것도 매우 이례적이다. 2004년 조지 W 부시와 2008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긍정적인 응답률은 각각 49%와 58%를 기록했다. 반면 롬니는 ‘그저 그렇다’(21%), ‘안 좋았다’(6%), ‘끔찍했다’(10%) 등 부정 응답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민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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