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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차 시 트로앵, 휘발유차는 모닝이 연비왕

중앙일보 2012.09.05 00:00 경제 2면 지면보기
올해 출시된 신차 가운데 연비가 가장 좋은 차는 시트로앵 DS3 1.4(경유 차량)와 기아자동차 모닝 1.0(휘발유 차량)으로 나타났다.


올해 국내 출시 205개 모델 분석

 4일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올해 공인연비 테스트를 마치고 국내에 출시된 차량 205개 모델 가운데 경유차 중에서는 DS3가, 휘발유차 중에선 모닝이 최고의 연비 효율을 기록했다. 올해 초 시행된 복합연비 기준으로 DS3는 L당 20.2㎞, 모닝은 L당 17㎞의 연비를 공인받았다.



 자동차 연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경유차 상위권은 유럽 브랜드가, 휘발유차는 국내 브랜드가 차지했다.



 연비가 좋은 경유차는 1위부터 12위까지 모두 유럽 브랜드였다. 시트로앵 DS3 1.6과 DS4 1.6 모델이 각각 L당 19㎞와 17.6㎞의 연비로 2, 3위에 올랐다. 1~3위를 시트로앵 3개 모델이 모두 가져갔다. 폴크스바겐은 골프 카브리올레 2.0(4위)과 시로코 R라인(8위), CC 2.0(9위) 3개 모델을 톱10에 올렸다. 아우디 A4 2.0(5위)과 A6 2.0(6위), 메르세데스 벤츠 C220(10위)도 연비가 좋게 나왔다.



 경유 승용차는 토크, 즉 엔진에서 뿜어 나오는 순간적인 힘이 좋아서 연료 소비가 적은 편이다. 시트로앵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 관계자는 “연비가 좋은 차는 힘 좋은 엔진, 가벼운 차체, 효율적인 변속기가 조화를 이뤄야 하는데 시트로앵은 엔진 개발, 차체 경량화 연구개발에 오랜 기간 투자한 결과”라고 말했다. 실제로 연비 1위인 DS3 1.4 모델은 차 무게가 1190㎏으로, 조사 대상 가운데 가장 가볍다.



 경유차 가운데 연비가 가장 좋은 국산차는 L당 14.8㎞인 현대 싼타페 2.2(13위)로 나타났다. 휘발유 부문에서는 기아 모닝이 수동변속과 자동변속, 무단변속, 밴 스타일 등 다양한 모델로 1~5위를 휩쓸었다. 무단변속은 단계가 없이 연속적으로 속도를 바꿀 수 있는 변속 방식이다. 르노삼성이 최근 출시한 무단변속 차량 뉴SM3 1.6은 L당 15㎞로 6위에 올랐다. 국산 세단 가운데 가장 좋은 연비다. 한국GM 아베오 1.6(L당 14.7㎞), 기아 레이 1.0(L당 14.6㎞), 기아 K3 1.6(L당 14.5㎞)은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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