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볼거리·먹거리·살거리·즐길 거리·체험거리 풍성한 ‘오감축제’

중앙일보 2012.09.04 04:00 2면
14일부터 열리는 천안명물 호두과자 축제에 참여하는 한 업체에서 호두과자를 만들고 있다. [조영회 기자]
천안을 대표하는 명품 먹거리 호두과자가 코레일 천안역과 손 잡고 전국 각지의 소비자들에게 오감 만족의 기회를 선사한다.


제1회 천안명물 호두과자 축제 14일 개막

호두과자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종민)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천안역 서부광장 일원과 전국 최대 호두 생산지인 천안 광덕 등에서 ‘제1회 천안명물 호두과자 축제’를 개최한다.



㈜대신제과·명성당·본호두과자·옛날호두과자·천안당·천호당·태극당·학화호두과자·호도원·호선당 등 천안 지역 대표 호두과자 업체들이 대거 참여한다. 천안시민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몰려드는 관람객들에게 천안 호두과자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호두과자를 직접 만들어 구입할 수 있는 체험 부스는 물론 20여 종의 호두음식, 호두천연염색, 호두떡매체험, 호두까기체험 등 호두로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또 호두뿐 아니라 천안밀·버섯·오미자·오이·콩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산품 전시장을 설치,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호두과자 축제라고 호두와 관련된 프로그램만 있는 것은 아니다. 투호·줄넘기·제기차기 등 전통민속놀이코너를 마련하고 코레일에서 특별 제작한 포토존을 설치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또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위해 캐리커처 부스가 별도로 마련되며 POP협회 회원들이 참여해 POP 제작 과정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새총 체험장이 마련돼 아이들에게는 이색 체험이,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올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가 될 호두과자 가요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각종 호두과자 상품과 100만원의 상금까지 걸려 있어 천안 시민들과 코레일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의 치열한 노래자랑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민 위원장은 “호두과자가 전국적으로 잘 알려진 천안명물임에도 아직까지 호두과자를 대표하는 축제가 없었다는 것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지만 이번 1회 축제를 발판으로 전국 최고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이번 축제가 호두생산 농가와 가공업체간 활발한 교류로 이어져 호두뿐 아니라 모든 지역 농산물을 애용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이번 축제는 단순히 호두과자를 판매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금산의 인삼축제처럼 천안의 명품 먹거리인 호두과자를 전국적으로 홍보하고 축제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려 충렬왕 16년에 공신 류청신이 원나라에서 호두의 묘목과 종자를 들여와 광덕사에 심어 천안이 호두 시배지가 됐으며 이후 1934년 천안역 일대에서 처음으로 호두과자가 제조되면서 천안을 대표하는 명물 먹거리로 자리잡게 됐다.



글=최진섭 기자

사진=조영회 기자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