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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피부 표현 프로젝트 <끝> 메이크업 아티스트 박태윤·손대식이 말하는 동안 메이크업

중앙일보 2012.09.04 01:21
메이크업 아티스트 계에도 스타가 있다. 남성 듀오 메이크업 아티스트 박태윤·손대식 실장이다. 연예인보다도 바쁜 스케줄로 움직이는 이들의 이름 앞엔 ‘스타’란 말을 붙여도 어색하지 않다. 현재 가장 유명한 여배우들의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것은 기본,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도 가지고 있다. 남성이지만, 그렇기에 더욱 여성의 얼굴을 돋보이게 만드는 방법을 아는 이들을 만났다.


커버력 좋은 파운데이션 발라 자연스러운 광채 살려야

-요즘 메이크업 할 때 여성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어떤 모습인가.



박태윤(이하 박): 역시 ‘어려 보이게 해달라’는 주문이 가장 많다. 그건 일반인이나 연예인이나 같다.



손대식(이하 손): 얼마 전 이영애씨의 메이크업을 했다. 그녀 역시 깔끔하고 내추럴한 메이크업을 주문했는데, 그 이유 또한 같은 것 같다. ‘최고의 여배우’라 칭송 받는 이영애씨가 그런 주문을 한다면 그건 트렌드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동안으로 보이는 메이크업 방법이 따로 있나.



박: 기본은 피부다. 피부를 깨끗하고 건강해 보이도록 하는 것이 관건이다. 최근에는 자연스러운 피부 광이 나는 피부표현이 트렌드다.



-유행했던 ‘물광 메이크업’을 말하는 건가.



손: 그것과는 다르다. 물광 메이크업은 요즘 트렌드에 비하면 너무 번들거리는 느낌이다. 인위적으로 광을 내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피부에서 나는 것 같은 적당한 광택을 말하는 거다. 빛의 굴절을 통한 광택이다. 잠을 푹 자고 난 아침의 얼굴, 혹은 세안을 하고 난 후의 얼굴을 보면 살짝 광이 나지 않나. 그런 광을 살려서 메이크업 후에도 유지할 수 있도록 피부를 표현할 때 동안 피부가 완성된다.



- 그런 피부로 보이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손: 커버력이 좋은 파운데이션을 아주 소량만 사용해야 한다. 이를 잘 펴 바르고 많이 두드려 피부에 밀착시켜야 한다.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을 하겠다고 BB크림이나 너무 묽은 파운데이션을 쓰는 것은 맞지 않다.



-보통 여성들도 할 수 있는 건가.



디올스킨 누드 플루이드 파운데이션
박: 예전엔 파운데이션의 품질이 좋지 않아 일반인이 하긴 힘들었다. 최근엔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진화된 파운데이션이 선보이고 있어 가능한 얘기다. 얼마 전 론칭한 ‘디올스킨 누드 플루이드 파운데이션’을 예로 들 수 있겠다.



손: 맞다. 이 제품은 커버력은 높이고 발림성은 좋게 만들어 자연스런 피부광을 내기 쉽더라.



박: 이 파운데이션을 사용하고 난 후 파우더를 안 바르는 것도 괜찮다고 본다. 대신 잘두드려 발라 피부톤이 어우러지도록 처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주름이나 여드름 흉터 등으로 피부결이 매끈하지 않을 땐 어떻게 하나.



박: 그땐 그 부위에만 파운데이션을 소량 브러시나 손으로 덧발라주면 된다.



손: 거기에 붉은 빛이 도는 립스틱을 바르고 아이라인을 살리면 좋겠다.



-피부 표현 외에 동안으로 보일 수 있는 메이크업 방법은.



손: 눈썹 선을 위쪽으로 조정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눈썹을 정리할 때 일자 형태로 모양을 잡은 후 눈썹 아랫쪽은 깎고 윗선을 강조해 그리는 방법이다. 그러면 자신의 나이보다 어려보이는 효과가 크다. 눈썹을 강하게 그려도 어려 보인다.



<글=윤경희 기자 annie@joongang.co.kr, 사진=장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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