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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변동성 높은 저금리 시대 자산 운용은

중앙일보 2012.09.04 01:10



‘시장금리+α’ 추구하는 중위험·중수익 상품으로 균형 투자를

올해 증시가 반환점을 돌아 4개월 후면 막을 내린다. 하지만 가는 걸음은 가볍지 않다. 최근 많이 회복됐다고는 하나 여전히 불안한 모습니다. 앞으로 증시는 미국 유럽 중국 등의 대외변수에 따라 흐름을 달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7월 한국은행은 13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3%로 0.25%포인트 전격 인하했다. 글로벌 경기회복이 상당기간 지연될 것이란 인식에 따른 것이다. 시장에선 추가적인 금리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요즘 장세를 관통하는 두 가지 키워드는 경제불확실성과 저금리다. 경제불확실성은 악재이지만 저금리는 분명 호재다. 호악재가 혼재하는 상황에서의 투자전략에 대해 전문가들은 적게 먹고 적게 버리라고 조언한다. 욕심내지 말고 시장금리+알파 정도의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라는 이야기다. 중위험·중수익 전략은 위험자산의 비중을 줄이는 균형투자 방식이다. 대표적인 중위험·중수익 투자상품으론 증권사가 취급하는 랩어카운트(자산종합관리계좌)의 자산배분형과 절대수익추구형이 있다.



자산배분형 상품=일반 주식형 펀드는 시황과 상관없이 주식편입비율을 90% 수준으로 가져간다. 그러나 자산배분형 상품은 탄력적인 자산배분으로 위험 대비 고수익을 추구한다. 성장성과 안정성이란 두 마리 토끼를 좇는다는 것이 이 상품의 특징이다. 자산배분형인 한국투자증권의 ‘I’M YOU 랩-스마트 액티브형’의 경우 주식관련 자산에 50~100% 범위 내에서 배분한다. ‘I’M YOU랩-스마트 뉴트럴형’의 주식관련 자산 배분비율은 0~50%다. 이 상품은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진 구간에선 주식투자 비중을 줄여 위험을 낮추고 상승전환시엔 단계적으로 주식비중을 높여가는 상품이다. 요즘처럼 변동성이 높아진 장세에선 미리 정해진 운용모델에 따라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펀드를 선별 투자해 시장평균을 초과하는 성과를 노린다. 주식이 싫은 안정적 성향의 투자자라면 채권펀드에 분산투자 하는 랩어카운트가 좋다.



절대수익추구형 상품=대내외적 불안요소들이 많은 상황에서 안정적 수익을 얻고 싶은 수요층을 겨냥해 개발된 상품이다. 2008년 금융위기와 같은 아주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하락 리스크를 줄이는 장점이 있다. 공모주 펀드가 절대수익추구형의 대표주자다. 대부분의 자산을 채권에 투자해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확보하는 가운데 공모주 투자로 추가 수익을 챙기는 방식이다. 자산 10~30% 범위 내에서 공모주에 투자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적다. 주식이나 펀드 투자경험이 적어 공모주만을 찾거나 채권수익률+알파의 수익률로 만족할 수 있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절대수익추구형은 상품간 수익률과 위험의 편차가 크다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운용사와 판매사의 리스크관리 시스템, 운용규모, 자금유입추이 등 전반적인 운용능력이 검증된 상품에 투자하는 게 좋다. 한국 투자증권의 ‘I’M YOU 랩-공모주펀드’는 설정 35일만에 100억원을 돌파한 인기상품이다. 리스크가 낮으면서도 기대수익을 충족시켜주는 것이 인기의 비결이다. 이 상품은 국공채 등 우량채권을 중심으로 이자수익을 확보해 놓는다. 또 3~5개 정도의 공모주 펀드에 투자해 플러스 알파의 수익을 챙긴다. 이 상품에 가입한 투자자 입장에선 직접 투자하는 것보다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비상장기업을 분석해야 하는 부담이 없고, 기관을 통하면 개인에게 돌아가기 어려운 물량도 확보할 수 있어서다. 또 다양한 스타일의 공모주 펀드를 편입하기 때문에 최적자산배분이 가능하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글로벌 리스크로 인한 시장변동성 확대와 초저금리 현상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적절한 분산투자가 중요하다” 며 “중위험·중수익 펀드로 시장하락 리스크를 방어하면서 시장금리+알파의 안정적 수익을 챙길 수 있는 투자전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전국의 한국투자증권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홈페이지(www.truefriend.com), 고객센터(1544-5000/1588-0012)로 문의하면 된다.



<서명수 기자 seoms@joongang.co.kr/그래픽=이말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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