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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KTX도 에코 드라이빙 … 제동 에너지 모아 쓰기 나섰다

중앙일보 2012.08.31 04:00 부동산 및 광고특집 2면 지면보기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서 적극적인 에너지절약 경영을 펼치고 있다. 공사는 이를 위해 철도차량에 소비되는 에너지와 사업장 생활에너지를 구분해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와 절감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는 철도 분야 최초로 코레일의 대표적인 운행 노선인 KTX 서울~부산, 경춘선 상봉~춘천 구간에 대한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취득했다. [중앙포토]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에너지 절약 운동



한국철도공사는 에너지를 절감하기 위한 강력한 의지를 다지기 위해 에너지 절약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또 철도차량 에너지 관리를 위한 전산시스템 구축, 에너지 절약 달인만들기 프로그램 운영, 에코 드라이빙 실천을 통한 철도연비왕 선발대회 개최, 철도차량 공회전 방지 방안 등을 마련해 연간 128억원의 에너지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하계 전력피크 기간 중에는 지하철 운행 간격 조정을 통해 전력피크를 분산시키고 있다. 또 숨은 낭비전력 찾기 운동을 시행하고 있으며, 에너지 절약 대국민 참여를 호소하는 전광판 홍보 등 각종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는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에너지 절약 운동은 물론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철도 분야 최초 탄소성적표지 인증 획득



한국철도공사는 철도 분야 최초로 코레일의 대표적인 운행 노선인 KTX 서울-부산, 경춘선 상봉~춘천 구간에 대한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취득했다. 탄소성적표지 인증은 코레일이 제공하는 철도서비스 전 과정에 대해 철저한 온실가스, 에너지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에 대한 정부의 인증이다.



공사는 탄소성적표지 인증과 함께 철도의 친환경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철도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정확한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와 에너지 소비량을 제공하고 있다. 동시에 한국철도공사는 온실가스, 에너지 목표관리를 이행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설비 도입



한국철도공사는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하고 에너지원의 다양화를 통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설비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새롭게 건설되는 철도 역사에는 태양광, 풍력, 지열 등을 이용하는 발전설비를 시범 설치해 운영 중에 있다. 신재생에너지 설비는 현재 운정역, 여수역, 울산역, 순천역, 철도박물관, 대전정비단 종합관리동, 김천구미역, 신경주역 등에서 운영되고 있다.



고속철도, 전기기관차 등 전기로 운행되는 열차는 운행 시 속도를 줄이기 위해 제동장치를 사용하게 된다. 하지만 계속 앞으로 가려는 열차의 관성과 맞물려 열차를 멈추기 위해서는 들어간 전기에너지만큼의 에너지가 필요하게 되므로 에너지가 낭비될 수밖에 없다. 이때 열차에 별도의 에너지 회수 장치를 설치하면 버려지는 에너지 중 약 5~10%를 회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서울에서 부산까지 100%의 제동에너지를 사용해야 한다면 5~10%만큼을 회수할 수 있다는 의미다.



철도공사는 경부고속선 용정구분소에 KTX용 전력 저장장치를 시범 운영해 회생전력의 재사용으로 연간 약 3억원의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를 얻고 있다.



◆에너지 절약으로 사회적 책임 완수하는 기업



한국철도공사는 2011년말 환경부 주관 저탄소녹색성장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데 이어, 지식경제부 주관 에너지 절약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환경, 온실가스와 에너지를 총괄하는 정부부처로부터 각각 표창을 수상한 것은 철도가 가진 친환경성 위에 철도공사가 기울인 환경경영 노력을 정부가 인정한 것이다.



한국철도공사 관계자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절약 등 국가 환경을 위해 철도공사에 더욱 큰 역할을 주문한 것으로 새기고, 고객·환경·미래와 소통하는 국민기업으로서 철도에 부여된 사회적 책임을 완수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오두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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