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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장병 후원 끊긴 아동에 성금 전달

중앙일보 2012.08.31 03:12 2면 지면보기
주부모니터단 회원들이 오영식 본부장(가운데)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사진=어린이재단]


천안 지역 제3기 생활공감정책 주부모니터단(회장 김성실)이 29일 후원금 120만원을 마련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오영식)에 전달했다.

천안시 생활공감정책 주부모니터단 3기



주부모니터단은 2010년 4월 천안함 장병들이 십시일반 모아 후원하던 박민우(가명·14살·남) 아동이 천안함 피격사건으로 더 이상 후원금을 받지 못하게 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천안함 장병들을 대신해 후원활동을 시작했다.



주부모니터단은 2년간 지원하던 박민우 아동 가정이 아버지의 취업으로 경제상황이 나아졌고 결연후원이 중단되자 최근 박민우 아동처럼 어려움에 처한 김은지(가명·13살·여) 아동의 어려운 형편을 소개받고 어린이재단에 다시 후원 의사를 밝혀왔다.



김성실 회장은 전달식에서 “부모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할머니와 생활하고 있지만 꿈을 잃지 않는 은지와 같은 아동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다”며 “결연후원뿐만 아니라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언제든 회원과 함께 달려가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전했다. 오영식 본부장은 “미래에 주역이자 우리의 희망인 어린이들이 가정형편으로 꿈을 포기하고 좌절에 빠져있는 경우가 많다”며 “주부모니터단과 같은 분들의 도움이 아이들에게는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후원 문의 041-578-7173



강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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