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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시니어팀, 또 여류팀 연승 막았다

중앙일보 2012.08.31 00:02 종합 34면 지면보기
시니어팀 에이스 유창혁 9단(오른쪽)이 4연승을 달리던 여류팀 김윤영을 꺾었다.


지난해 지지옥션배는 여류팀이 샛별 최정 2단의 8연승을 앞세워 크게 앞서 갔으나 시니어팀도 조훈현 9단이 8연승으로 응수하며 평형을 이뤘다. 이후 바통을 이어받은 시니어 팀의 마지막 주자 유창혁 9단이 3연승을 거두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올해도 양상이 비슷하다. 여류팀 김윤영 3단은 황원준·조대현·백성호 9단을 연파한 뒤 27일 서봉수 9단마저 제압하며(285수, 백 2집반 승) 4연승으로 시니어팀을 몰아붙였다. 시니어팀의 남은 선수는 이제 조훈현과 유창혁 두 사람. 여기서 유창혁이 등장해 김윤영 바람을 잠재웠다. 여류팀의 남은 선수는 이제 4명. 박지은·조혜연 9단, 김혜민 5단, 최정 2단이다. 말하자면 2대4의 상황인데 과연 올해는 어찌 될까. 유창혁은 3연승만 한 뒤 조 9단에게 바통을 넘기겠다고 한다.

지지옥션배
유창혁, 김윤영 바람 잠재워
지난해 대결 구도와 비슷



사실 랭킹 면에서 보면 조훈현 9단(60위)이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높고 그 다음이 유창혁 9단(68위)이다. ‘랭킹=실력’이라면 박지은(87위), 조혜연(100위) 등 여류 최강자들이 밀릴 수밖에 없다. 그러나 지지옥션배에서 조훈현은 승부를 결정짓는 판에서 박지은에게 두 번이나 졌다. 만약 유 9단이 자신의 바람대로 3연승을 하고 넘기면 조훈현 대 박지은의 대결이 벌어진다.



박치문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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