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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배구대표팀 감독 자살…올림픽서 '금' 못 딴 게 이유?

온라인 중앙일보 2012.08.30 17:41
[사진=국제배구연맹 웹사이트 캡처]
런던올림픽 러시아 여자 배구대표팀 감독이 올림픽 성적에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어 충격을 주고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는 “소속팀 다이나모 모스크바를 이끌고 크로아티아에서 전지훈련 중이던 세르게이 오브치니코프 감독(43)이 호텔방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여자 배구대표팀은 지난 2012 런던올림픽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혔다. 조별예선 A조 1위로 8강에 진출한 러시아 대표팀은 8강에서 브라질에 2-3으로 패해 빈손으로 귀국했다. 이후 브라질은 금메달을 차지했고 러시아는 5위에 머물렀다.



오브치니코프와 친한 사이로 알려진 러시아 남자 배구대표팀의 감독 브라디미르 알레크노는 “오브치니코프가 올림픽에서 성공을 거두지 못한 데 대해 매우 실망해 스스로를 책망해 왔다”고 전했다. 그러나 오브치니코프의 에이전트인 예고르 노즈드린은 그의 사망원인에 대해 ‘개인적인 문제’라고 밝혀 ‘올림픽 성적에 따른 비관 자살’이라는 언론 보도를 일축했다.



오브치니코프 감독은 지난해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러시아 청소년팀을 3위에 올려놓으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그해 11월 대표팀 감독에 발탁돼 팀을 이끌었다. 그에겐 부인과 두 명의 자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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