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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 메시지’ 기부 캠페인

중앙일보 2012.08.30 02:16
혜민 스님과 파랑새 봉사단의 어린이들이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함께 하고 있다.



혜민 스님과 희망일기 1만 장 함께 쓰며 꿈 나눠요

젊은이들 사이에서 ‘영혼의 멘토’로 불리는 혜민 스님이 저소득층 어린이들의 꿈을 키워주기 위한 기부운동에 나섰다. 위스타트 (We Start) 운동본부 나눔대사인 혜민 스님은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란 책을 집필해 100만 권의 판매를 기록했다. 많은 사람이 이 책을 통해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고 영혼의 위안을 받았다고 평가한다. 사단법인 위스타트 운동본부는 혜민 스님과 함께 ‘혜민과 함께 쓰는 1만 장의 희망일기(이하 ‘희망일기 캠페인’)?캠페인을 시작했다.



시작한 지 한 달도 안 돼 300여 명 참가



혜민 스님
위스타트 운동은 ‘가난의 대물림을 끊자’는 모토로 2004년 출범했다. 빈곤으로 꿈 조차 꿀 수 없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그들 주변의 걸림돌을 하나씩 제거하고 교육·건강·복지를 입체적으로 제공해 다른 친구들과 함께 꿈을 향해 달리게 하자는 취지다. 그 일환으로 출발한 ‘희망일기캠페인’은 국내에서만 100만 명으로 추산되는 빈곤계층 어린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다. 위스타트 운동본부는 이들에게 일시적으로 지원하는데 그치지 않고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하려면 정기기부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나눔대사인 혜민 스님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희망일기 캠페인’은 기부자들이 정기 기부에 참여하는 동시에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남기는 형식이다. 기부자들이 쓴 글에 혜민 스님이 나눔과 희망의 메시지를 더하게 된다. 혜민 스님과 기부자가 공동 저자가 돼 일기장을 완성하는 것이다. 이 캠페인은 1만 명의 기부자가 1만 장의 희망일기를 쓸 때까지 3년 간 진행될 예정이다.



혜민 스님을 모델로 한 ‘희망일기 캠페인’ 공익광고가 가을부터 JTBC를 통해 전파를 탄다. 위스타트 운동본부의 홈페이지(www.westart.or.kr)와 페이스북·트위터·블로그, 혜민 스님의 페이스북·블로그를 통해 홍보를 시작할 예정이다. 캠페인을 시작한 지 한 달도 안돼 300여 명이 참가 희망을 밝혔다.



위스타트 운동본부와 혜민 스님은 기부자가 1000명씩 늘 때마다 기부자 모임, 혜민 스님과의 식사, 콘서트 초대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나 혼자, 나만의 이야기를 쓰는 일기가 아닌 혜민 스님과 함께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쓰는 일기, 함께 희망을 나누고 이야기할 수 있는 일기인 ‘희망일기 캠페인’은 1만 장을 채울 때까지 계속된다.



7000명 아동 맞춤형 관리하는 위스타트



미국(Head Start), 영국(Sure Start), 캐나다(Fair Start), 호주(Best Start) 등에서는 빈곤을 예방하려면 가급적 어릴 때 부터 개입해야 한다고 판단, 저소득층 어린이들이 공평한 교육·복지의 출발선 상에 설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 실시 후 저소득층 어린이들의 대학 진학률, 소득 수준을 높이는 반면 비행과 범죄율, 자퇴율은 낮췄다.



이 모델을 바탕으로 시작된 위스타트는 극빈 아동을 발굴해 건강·교육·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아동 개인 맞춤형 사례관리를 하고 있다. 특히 고위험군의 아동의 경우, 사례회의를 통해 지역사회단 체와 네트워킹해 해법을 제공한다.



현재 위스타트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는 어린이는 7000여 명으로, 우리 주변에는 따뜻한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이 여전히 많다.

▶ 문의=02-318-5004 ▶ 홈페이지=www.westart.or.kr ▶후원계좌=035-361482-04-011(기업은행)





<채지민 PD myjjong7@joongang.co.kr/사진=위스타트 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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