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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N 논리

중앙일보 2012.08.30 02:06



중국이 세계 경제 1위? 실제로 그럴까요

‘경제력 1위 국가는 미국이 아니라 중국이다.’ 미국 조사 전문기관 퓨(Pew)리서치센터가 21개국의 국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조사 응답자의 42%는 중국, 36%는 미국을 경제력 1위 국가로 꼽았다. 2008년 조사에서는 미국이 45%, 중국이 22%로 미국을 1위 국가로 보는 인식이 확고했다.



이 같은 변화는 유럽에서 가장 뚜렷했다. 1위 국가를 중국이라고 답한 비율은 독일 62%(2008년 조사 때 30%), 영국 58%(29%), 프랑스 57%(31%), 스페인57%(24%) 등이다. 미국을 1위 국가로 꼽은 비율이 50% 넘은 나라는 터키(54%)와 멕시코(51%)뿐이다. 퓨는 “최근 몇 년 새 세계 경제력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다”고 풀이했다.



이 같은 인식은 여전히 미국이 경제력 1위 국가라는 현실과는 명백히 다르다. 하지만 중국의 부상을 반영한 결과로 볼 수 있다. 중국은 2009년 최대 수출국의 지위를 독일로부터 넘겨받았다. 또 일본을 누르고 세계 2위 경제대국에 올랐다. 하지만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아직 미국의 절반 수준이고, 1인당 국민소득 수준 역시 낮은 편이다. 게다가 중국의 경쟁력은 저임노동력에서 나온다. 이는 고령화, 임금 인상으로 지탱하기 어려운 경쟁력 요소다. 이번 조사에서는 중국인 중 29%만 중국을 1위 국가라고 응답했다. 중국인 48%는 미국을 1위 국가로 꼽았다. 중국을 1위 국가로 보는 세계의 인식과는 큰 차이가 있다.



5000년 중국 역사에서 태평성대는 많지않았다. 당 태종에서 현종에 이르는 약 100년과 강희?옹정?건륭으로 이어지는 청 왕조 중기의 약 100년이 대표적이다. 중국이 미국을 능가하는 경제 대국이 되면 중국 역사의 황금기는 다시 올 것인가. 이에 대해서는 아직 전망이 다양하다. 현재 중국에 중요한 것은 우선 내적 조화부터 이루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러지 못하면 ‘팍스시니카’는 ‘순한 판다’보다 ‘성난 용’의 이미지로 세계인에게 다가올 것이다.



중앙일보 2012년 6월 15일자 기사 등 참조



[관련 기사]

“중국이 기침하면 몸살 앓는 한국 경제” - 중앙일보 2012년 5월 30일자

“중국 성장률 3년 만에 7%대, 차이나 리스크 현실로” - 중앙일보 2012년 7월 14일자



전문가 Tip - 중국의 경제 성장이 한국에 주는 영향은



중국이 세계 1위를 넘볼 정도로 경제성장을 하는 사이, 중국의 사회문제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 식량부족, 환경오염, 도시와 농촌의 불균형, 빈부격차 등 여러 분야에서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 우리나라도 중국의 경제성장에 많은 영향을 받게 된다. 매년 황사현상과 함께 중국 공장에서 배출된 오염물질이 한반도로 옮겨오고 있다. 중국 기업의 저렴한 제품이 우리나라 기업을 위협하기도 한다. 중국의 경제 성장이 우리에게 좋은 점과 나쁜 점을 정리하여 토론해보고, 우리가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함께 고민해보자.



이한나 중앙일보 NIE 연구위원



생각해보기



1. 중국을 ‘세계의 공장’이라고 부르는 의미를 생각해요.

2. 중국이 미국에 필적할 만한 초강대국이 되기에 유리한 조건은 무엇인지 생각해요.

3. 중국이 개발하는 자연자원의 양이 매년 증가하고 있어요. 이러한 증가가 계속 된다고 가정할 때, 앞으로 20년 후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지 추측해요.

4.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이 된 중국이 세계 1위의 초강대국으로 성장 할 수 있을지 자신의 의견을 밝혀 글로 써요.(1000자 내외)



※예시 답안은 생각N논리 홈페이지(www.thinknlogic.com)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난 주제 ‘공포영화로 여름나기’에 관한 논설문 - 더위를 물리치는 나만의 방법



한여름이 찾아오면 사람들은 더위를 해소하기 위한 방법으로 공포영화를 선택하기도 한다. 영화의 소재들도 귀신이나 괴물과 같은 전통적인 소재부터 우리에게 익숙한 학교나 아파트 등의 장소까지 다양하다. 결코 유쾌하지 않은 공포영화를 많은 감독들이 유독 여름을 겨냥해 만드는 데는 분명한 근거가 있다. 얼마 전 보도된 기사(중앙일보 2012년 6월 29일자)에 따르면 공포영화를 보면 몸이 긴장하면서 피부에 식은땀이 나고 다시 땀이 식으면 체온을 떨어뜨려 ‘으스스함’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또 일상의 스트레스를 무서움이 주는 짜릿함으로 보상받는다.



그렇다면 한여름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방법은 공포영화 말고 또 없을까. 나만의 무더위 탈출 방법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 바로 ‘도서관 활용법’이다. 여름방학이 되어 여유 있는 오전 시간을 낮잠으로 허비하면 학습 리듬이 깨져 새 학기에 고전한다. 이른 아침에 도서관을 찾으면 시원한 최적의 온도로 생활리듬을 유지할 수 있다. 에어컨 가동 문제로 부모와 실랑이할 필요도 없다. 다양한 책을 얼마든지 볼 수 있어 내면의 깊이를 닦는데 큰 도움이 된다. 가끔 영화 상영과 같은 이벤트도 덤으로 얻을 수 있는 즐거움이다. 도서관은 결코 귀찮거나 어려운 곳이 아니다. 오히려 도서관 주변에 사는 학생이라면 축복으로 여겨야 한다. 조상들이 가르쳐준 ‘이열치열’의 방법도 있지만 날마다 더운 음식을 먹을 수는 없다. 이런저런 생각으로 고민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가까운 도서관에 가보는 것이 어떨까. 지혜의 바다 속에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풍덩 적셔보는 것도 좋겠다.



백호렬 학생기자 (경기 교문중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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