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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효과 … LG U+ 가입자 1000만 넘어

중앙일보 2012.08.30 00:58 경제 5면 지면보기
LG유플러스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자가 1000만 명을 넘어섰다. 1997년 10월 이동전화 서비스를 시작한 지 14년10개월 만이다. SK텔레콤이 4년6개월, KT가 4년9개월 걸렸던 것에 비하면 ‘마라톤’을 한 셈이다. 후발주자로 가입자 확보 걸음이 한동안 느렸지만 올 들어 속도를 높여 1000만 명에 다다랐다.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먼저 LTE 전국망을 구축하며 LTE 경쟁을 촉발한 것이 주효했다.


이통 서비스 시작 14년여 만에

 LG유플러스는 지난 28일자로 이동통신 가입자가 1000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가입자는 1998년 4월 100만 명, 같은 해 11월 200만 명, 2001년 5월 400만 명으로 빠르게 증가했지만 이후 점차 속도가 느려졌다. 그 뒤 2010년 11월 900만 명에 이르기까지는 100만 명이 느는 데 평균 23개월씩 걸렸다.



하지만 900만 명을 넘어선 후 1000만 명이 되기까지는 19개월이 걸렸다. 올 들어 61만 명이 새로 가입해 2004년 이후 가장 큰 증가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과도한 경쟁과 마케팅비 지출은 이익률 악화로 돌아왔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상반기에만 투자와 마케팅에 8300억원을 썼다. 이는 부채비율이 2010년 1분기 109%에서 2012년 2분기 201%까지 증가하는 요인이 됐다. 다른 회사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올 2분기 LTE 마케팅과 망 투자에 SKT는 1조5000억원, KT는 9800억원 이상을 지출했다. 이로 인해 2분기 3사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SK텔레콤은 -43%, KT -14%, LG유플러스는 -94.8%로 모두 크게 감소했다.



심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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