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눈물 머금고 카라CD를 버린 日외무상…왜?

온라인 중앙일보 2012.08.30 00:02
[사진=중앙포토]
 

한류팬을 자처해온 일본 외무상이 한ㆍ일 간 대립이 극에 달하자 그룹 ‘카라’에게 분풀이를 했다.



29일 일본의 연예주간지 ‘여성자신’는 겐바 고이치로(48) 외무상이 독도 문제에 대해 불만의 표시로 자신이 가지고 있던 한국 아이돌 카라의 앨범 CD를 버렸다고 보도했다.



이 잡지는 겐바 외무상의 소속정당인 일본 민주당 관계자의 말을 인용, “국회 본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상륙 항의 결의안이 채택된 뒤 겐바 외무상이 소중히 여기던 카라의 CD를 눈물을 머금고 버렸다”고 보도했다. 또 겐바 외무상은 카라가 9월 일본에서 가질 새 앨범 프로모션에도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이마저도 취소했다고 전했다.



겐바 외무상은 평소 카라를 비롯해 ‘소녀시대’ 등 한국 그룹 멤버들의 이름까지 외우고 있을 정도로 K팝의 열혈 팬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겐바 외무상은 29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을 부정한 노다 요시히코 총리의 발언에 대해 “발언에 문제가 없다”며 지지하는 발언을 하는 등 한·일 외교 마찰을 키우고 있다.



이가혁 기자
공유하기

중앙일보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