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동네걷다가 7000만원 짜리 보물 주운 8세 꼬마

온라인 중앙일보 2012.08.30 00:01
[사진 = 허핑턴 포스트 캡처]


영국에서 8살짜리 꼬마가 동네 해변을 걷다가 7000만원이 넘는 ‘보물 덩어리’를 발견해 화제다.



영국 남부 해안도시 본머스에 사는 찰리 네이스미스라는 남자 아이는 얼마 전 해변에서 노르스름한 돌덩어리 같은 물체를 발견했다. 광택이 있는 이 덩어리는 향유고래의 장(腸)에서 생성되는 ‘앰버그리스(용연향)’였다.



28일(현지시각)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이 소식을 보도하면서 ‘앰버그리스’는 고급 향수를 만들 때 사용되는 진귀한 천연재료로 1파운드(454g)에 1만 달러(약 1130만원)나 할 만큼 비싸다고 전했다. 네이스미스가 발견한 덩어리 무게는 6.3파운드(약 2.85㎏). 시가로 따져 네이스미스는 6만3000달러(약 7200만원)를 손에 넣을 수 있게 됐다. 앰버그리스가 어떻게 해변에서 발견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파도와 함께 해변까지 밀려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향수의 향을 오래 지속시키는데 필수인 앰버그리스는 희소성이 높아 금보다 높은 가치를 지닌 ‘바다의 보물’로 불린다. 향유고래의 주 먹이인 대왕오징어의 딱딱한 부리 등 소화되기 힘든 물질이 향유고래 몸 밖으로 배설된 후 서서히 희고 광택이 있는 물질로 변해 만들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몰디브ㆍ바하마 제도ㆍ필리핀 등지에서 채집돼 주로 싱가포르ㆍ 두바이ㆍ프랑스 등지로 팔려 나간다.



온라인 중앙일보
공유하기

중앙일보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