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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한 달 전부터 새 감독 물색

중앙일보 2012.08.29 00:16 종합 28면 지면보기
한화는 이미 감독 후보를 선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달 전부터 구단과 한화그룹이 공동으로 감독 선임작업에 착수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하마평에 오른 사람만 5~6명이다. 전문가들은 3명을 유력 후보로 보고 있다.


김성근·조범현·이정훈 유력한 후보
장종훈·한용덕 내부 승진 가능성도

 김성근(70) 고양 원더스 감독이 ‘1순위’로 꼽힌다. 김 감독은 1984년 OB(현 두산)에서 첫 프로 감독을 맡은 뒤 태평양·삼성·쌍방울·LG·SK 등 6개 팀 감독을 지냈다. 태평양·쌍방울 등 약체로 분류된 팀을 4강에 올려놓았고, SK에 세 차례나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지난해에는 한국 최초의 독립팀 고양 원더스의 초대 사령탑에 올라 선수 4명을 프로에 보냈다. 선수층이 얕은 한화에서 ‘리빌딩’과 ‘성적’ 두 가지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된다. 하지만 가는 곳마다 프런트와 충돌한 ‘외골수 성격’을 구단이 수용할 수 있을지가 영입의 변수다.



 조범현(52) 전 KIA 감독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93년 쌍방울 배터리코치로 지도자에 입문한 그는 2002년 SK 감독에 선임돼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2007년 KIA 사령탑에 올라 2009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2011년 포스트시즌까지 KIA 감독으로 일한 그는 ‘감각’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선수단을 좋은 분위기 속에서 하나로 만드는 덕장이라는 평가도 있다.



 이정훈(49) 북일고 감독은 꾸준히 한화의 차기 감독으로 언급됐다. 빙그레(한화 전신) 출신이며 한화가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한 99년에는 타격코치로 활약했다. 2008년 북일고 감독으로 부임한 이 감독은 올해까지 전국대회 우승 3회, 준우승 3회를 이끌었다.



 일본 소프트뱅크에서 연수 중인 장종훈(44) 코치와 한용덕(47) 감독대행 등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 지도자의 내부 승진 가능성도 있다.



하남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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