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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도 앉아서 소변 봐라" 정부 방침에 "대통령부터 해야" 맞불

온라인 중앙일보 2012.08.29 00:01
대만에서 ‘남성도 변기에 앉아 소변을 봐야 하는가’를 두고 네티즌들의 논란이 뜨겁다.



27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 등에 따르면 선스훙 대만 환경보호장관이 “남성도 여성처럼 변기에 앉아 소변을 보면 보다 깨끗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고 발언하면서부터 논란이 시작됐다.



대만 환경보호부는 조만간 지방정부에 ‘공공장소에서 남자들도 변기에 앉아 소변을 보라’는 권고문을 공중화장실에 부착하도록 요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심지어 환경보호부 관계자는 대만 내 공중화장실 일부의 위생 상태가 불량하다고 지적하며 “우리는 일본과 스웨덴으로부터 배워야 한다. 일본에선 현재 약 30%의 남성이 앉아서 소변을 본다고 들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대만 네티즌들은 찬반이 엇갈렸다. "더 일찍 도입됐어야 할 좋은 생각"이라는 찬성의견도 있지만, 선 장관을 두고 “머리가 좀 어떻게 된 정치인이다.



환경부 관리들부터 치마를 입는게 어떠냐”, “마잉주 총통과 선 장관이 TV를 통해 직접 좌변기에 앉아 오줌 누는 시범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등의 반대 의견도 많다.



이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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