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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창도 강풍엔 산산조각, 안깨지게하려면…

온라인 중앙일보 2012.08.28 07:54
(목포=연합뉴스) 28일 초강력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강풍이 불면서 목포 옥암동의 한 대형 아파트단지 3가구 유리창이 산산조각이 나 있다. 테이프와 신문지를 잘 붙인 유리창은 깨지지 않았다.


최대 풍속 초속 53m, 태풍 볼라벤의 위력은 공포스럽다.가로수를 뽑고, 신호등을 엿가락처럼 구부렸던 2년 전 태풍 곤파스보다 훨씬 더 강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풍으로 아파트와 주택의 유리창, 상점의 간판과 도로 위 입간판, 그리고 건물 외벽도 파손될 수 있다고 JTBC가 보도했다.



[한재범/인천 구월동 : 태풍 때문에 강풍이 많이 분다고 해서 입간판도 들여 놓고 오늘 매장도 일찍 닫을 건데, 내일 태풍 강풍이 온다고 해서 두렵기는 해요.]



강풍에 그대로 노출되는 유리창은 어떻게 보호할 수 있을까.두 겹으로 된 2중 유리창이라도 초속 30m의 강풍이 불면 심하게 떨리고, 초속 40m가 넘어가면 산산조각 날 수 있습니다.



유리창 위에 젖은 신문지를 꼼꼼히 덧대면 유리 표면의 장력을 키워 파손 가능성을 낮추게 됩니다.유리창이 깨지더라도 젖은 신문지가 파편을 감싸기 때문에 2차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 청테이프를 X자 모양으로 붙이는 것보다는 한번 테두리를 더 둘러주는 게 좋습니다. 빈 곳이 적을수록 강풍에 견디는 힘이 세지기 때문입니다.



[김윤태/국립방재연구원 방재연구실 팀장 : 합판으로 덧대면 강할 것처럼 보이지만 (유리창문과) 일체가 돼있지 않기 때문에 젖은 신문지나 테이프를 붙여 놓는 게 효과가 더 있다고…]



날아갈 위험이 있는 간판이나 자전거, 깨질 위험이 있는 물건들은 안으로 들여 놓거나 단단히 묶어 놔야 합니다. 또 강한 비바람으로 인한 정전에 대비해 양초나 손전등을 준비하고, 하루 이틀 버틸 정도의 식수와 응급약품을 마련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잦은 침수 지역의 주민들은 태풍이 오기 전 가까운 학교나 대피소로 몸을 피해야 합니다. 가전 제품의 콘센트는 빼서 감전 사고를 예방하고 누전차단기의 전원도 내려 놔야 2차 사고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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