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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항운노조 비리 조합 간부 3명 구속

중앙일보 2005.03.26 07:44 종합 12면 지면보기
부산항운노조 비리를 수사 중인 부산지검 특수부는 25일 조합원 인사 등과 관련해 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 등)로 오문환 전 위원장의 측근인 성모(62) 비상임부위원장을 구속했다. 검찰은 2001년부터 2004년까지 조합원 채용 청탁과 함께 각각 1600만원, 2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연락소장 조모(53)씨와 반장 이모(51)씨도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성씨는 노조 총무부위원장으로 재직하던 2002년 4월 자신의 근무지인 적기연락소에서 여건이 좋은 곳으로 전보시켜 달라는 청탁과 함께 조합원에게서 1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성씨는 2000년 8월에는 노조 사무실 가구를 구입하면서 가구업체에서 리베이트 명목으로 16차례에 걸쳐 2200여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성씨가 오 전 위원장의 측근으로 노조 총무부장을 14년 동안 지냈으며 총무부위원장.후생부장.연락소장.비상임부위원장 등을 맡은 점을 중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부산=정용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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