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도 이젠 건강이다

그 중 CJ제일제당의 ‘컨디션 헛개수’는 헛개 열풍을 이끌고 있는 선두주자다. 광동제약의 ‘힘찬 하루 헛개차’, 롯데칠성음료의 ‘오늘의 차 아침헛개’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컨디션 헛개수’는 숙취해소 음료의 대명사인 ‘헛개 컨디션 파워’ 출시 후 18년 만에 처음 선보인 자매 제품이다. 100% 국산 헛개나무 열매 추출액에 국내산 칡즙 등의 성분을 더해 입안이 마르고 갈증이 날 때 도움을 주고, 헛개 유효성분이 가장 많이 든 열매 부분을 사용해 효과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음주 전 예방책으로 자리매김한 ‘컨디션 헛개 파워’와는 달리 음주 또는 운동 후 갈증 해소에 도움을 준다.
옷차림이 가벼운 계절인 만큼 음료 선택에 있어 저칼로리인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컨디션 헛개수는 칼로리·나트륨·탄수화물·지방·콜레스테롤·당류 등 모든 성분이 ‘0(제로)’이다. 제로 컨셉트 건강 음료인데다가 100% 국산 헛개 열매 추출액, 100% 국산 칡즙 등이 함유됐다는 점은 ‘헛개 음료’라는 낯선 이름을 친숙하게 해주었다. 이러한 특징은 남성뿐 아니라 여성들에게도 어필하고 있다. 회사원 한영선(28)씨는 “다소 무겁고 남성적인 느낌의 ‘헛개’라는 성분 때문에 여자가 마시는 음료가 아니라고 생각했었는데, ‘제로 칼로리’라는 특징 덕분에 자주 구입하고 있다”며 “편의점에 가면 녹차 음료나 옥수수 수염차보다 먼저 고르게 되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헛개 음료는 일반 편의점에서뿐 아니라 영화관에서도 찾는 사람들이 많다. CGV와 메가박스 등 대형 멀티플렉스에서 컨디션 헛개수와 팝콘으로 구성된 콤보 세트를 선보이고 있는데, 팝콘과 콜라 대신 이를 구입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 주부 박희정(42)씨는 “아이들과 함께 마실 음료가 마땅치 않았는데 헛개수가 판매하고 있어서 좋았다”며 “팝콘의 느끼한 뒷맛을 컨디션 헛개수가 깔끔하게 마무리해 줘 영화를 볼 때 즐겨 구입한다”고 전했다.
하현정 기자

CJ제일제당 갈증해소 음료 ‘컨디션 헛개수’는 여름철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대한민국 갈증 해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9월초까지 ‘컨디션 헛개수 갈증해소 트럭(일명 헛개수 트럭)’을 운영해 전국 도심 및 휴양지를 돌며 총 5000만원 상당의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트럭에 있는 녹색버튼을 누르면 랜덤으로 휴가비(100만원)·아이패드·수영복·부산행 기차표 등 50여 가지의 재미있는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참여만 해도 시원한 ‘컨디션 헛개수’를 받을 수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컨디션 헛개수’ 홈페이지(www.hutga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80-850-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