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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메이크업 프로젝트 ① 파운데이션 바를 땐 도구도 챙기세요

중앙일보 2012.08.21 02:59
이달 디올이 내놓은 ‘디올스킨 누드 플루이드 파운데이션(오른쪽)’과 이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브러시들. 브러시는 라파엘사와의 공동 작품이다.
기자가 만나본 모든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은 메이크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베이스’, 즉 피부 표현이라고 했다. “어떤 메이크업 아티스트라고 칭해지고 싶은가”란 질문에 대한 답도 대부분 같았다. “베이스를 잘하는 아티스트”였다.


내 피부톤에 맞는 액체형 파운데이션 골라, 촘촘한 브러시로 바르면 광채·커버력 만족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은 보통 전체 메이크업 시간이 1시간이라고 하면 그 중 50분은 피부 표현에 투자한다. 기미?잡티는 아예 찾을 수 없도록 가린다. 얼룩덜룩한 색 차이는 한가지 톤으로 정리하고, 전체적인 피부톤을 화사해 보이도록 한다. 피부결도 도자기처럼 매끈하게 표현한다. 챙겨야 할 게 한 두 가지가 아니다.



그 중에서도 반드시 지켜야 할 점은 마치 화장을 하지 않은 것처럼 자연스러워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한 핵심은 파운데이션에 있다. 초보자일수록 파운데이션이 어떤 것이냐에 따라 피부 표현의 성패가 갈린다. 때문에 브랜드들은 해가 거듭할 수록 온갖 기술을 집약해 파운데이션을 진화시키고 있다.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피부톤을 표현할 수 있는 파운데이션을 만드는 것을 궁극의 목표로 해서 말이다.



화장품 브랜드 디올은 올해 여기에 새로운 아이템을 추가했다. 파운데이션을 ‘제대로’사용할 수 있는 브러시다. 디올 내셔널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선연 과장은 “파운데이션이 아무리 좋아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면 소용 없다”며 “자신의 피부에 맞게 도구를 잘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까지 자연스러움을 강조한 메이크업 룩이 유행하면서 파운데이션을 최대한 얇게 바르기 위한 노력이 계속돼 왔다. 아예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손가락으로 소량만을 묻혀 톡톡 바르는 방법이 인기를 끌기도 했다.



이때 문제는 커버력이다. 파운데이션은 피부가 가지고 있는 단점을 제대로 가려주는 것이 중요한데, 얇게만 바르려다 보니 이를 만족시키지 못하기 쉽다. 이 점을 보완하기 위해, 이달 디올은 최신 버전인 액체형 파운데이션 ‘디올스킨 누드’와 함께 자신의 피부타입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파운데이션 브러시 두 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하나는 흔히 봤던 납작하고 긴 산모양의 브러시로, ‘랑그드샤’라는 이름이 붙었다. 얇고 가볍게 파운데이션을 바를 수 있어 자신의 피부와 거의 비슷한, 자연스러우면서도 은은한 피부 표현을 할 수 있다. 반면 커버력을 높이고 싶을 때는 솔이 촘촘하고 비스듬하게 깎인 브러시를 사용하면 된다. 털 가닥가닥마다 파운데이션이 들어가 랑그드샤 보다 많은 파운데이션을 머금는다. 피부에 분사하듯 자연스럽고 꼼꼼하게 바를 수 있다.



이 두 브러시는 모두 디올의 의뢰를 받아, 품질로 정평 있는 ‘라파엘’사에서 만들었다. 1793년까지 역사가 거슬러 올라가는 라파엘 브러시는 모든 제품이 전통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디올스킨 누드 컴팩트 파우더 커버력을 높이면서 동시에 본연의 피부결을 더 잘 살릴 수 있도록 리뉴얼된 파우더다. 벨벳처럼 자연스러워 보이는 피부 광채는 남기고 보송보송한 느낌을 준다. 8가지 컬러가 있다
물론 도구만 좋다고 해서 피부 메이크업이 모두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디올은 올해 ‘디올스킨 누드 플루이드 파운데이션’을 새로 내놨다. 이는 디올 패션쇼에 서는 모델들에게도 사용하는 것으로 본연의 피부결을 잘 살리면서 만족할만한 커버력을 제공한다. 발랐을 때의 느낌도 가볍고, 바른 후에는 바로 벨벳처럼 자연스럽고 반짝이는 광채를 만들어준다. 얼굴이 한결 생기 있어 보인다. 이는 어떤 각도에서도 자연스러운 빛이 반사돼 보일 수 있도록 디올이 고안한 ‘누드 글로 피그먼트’ 덕분이다. 함께 함유한 ‘바인딩 에이전트’ 성분은 파운데이션을 바른 후 오랜 시간이 지나도 갈라지지 않고 촉촉한 상태로 유지되도록 한다. 한국 여성의 피부톤에 맞춘 8가지 컬러가 나와있다.



<글=윤경희 기자 annie@joongang.co.kr/사진=장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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