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中군부 "첫 항공모함 이름, 한국 독도함처럼…" 제안

중앙일보 2012.08.21 01:34 종합 12면 지면보기
중국 군부가 올해 중 취역 예정인 자국 첫 항공모함의 이름을 일본과 영유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댜오위다오(釣魚島, 일본명 센카쿠)’로 명명할 가능성이 있다고 런민왕(人民網)이 20일 보도했다.


중국 첫 항모 이름 ‘댜오위다오’ 거론
중국 군부 “한국 독도함처럼”
영유권 상징으로 명명 제안

 이에 따르면 중국 군사과학학회 부비서장 겸 중국전략문화촉진회 상무부회장인 뤄위안(羅援) 육군 소장은 19일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댜오위다오 토론회에서 주권 수호 의지를 대외적으로 천명하는 차원에서 중국 첫 항모의 이름을 ‘댜오위다오’로 짓자고 제의했다. 그는 이어 “한국이 해군 최대 전투함에 ‘독도’ 이름을 붙여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강화하고 있는 것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1998년 우크라이나에서 미완의 항공모함 바랴크호(사진)를 사들여 그동안 개조작업 및 시험항해를 해왔다.



 ◆대만·일본 ‘센카쿠 상륙전’=대만 이란(宜蘭)현 의회 의원 전원은 센카쿠 열도를 찾아 영토 주권을 선언하는 행사를 개최하기로 결의했다고 연합보 등이 20일 보도했다. 방문 시기와 행사 내용은 향후 결정할 예정이다. 이란현은 대만의 동북부 해안에 위치한 지역으로 대만 행정구역상 센카쿠를 관할하고 있다.



같은 날 일본 도쿄도도 센카쿠열도 상륙 신청서를 정부에 제출했다. 후지무라 오사무(藤村修)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도쿄도의 상륙 신청에 대해 언급하며 “상륙 필요성과 정부의 입장 등을 고려해 허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베이징=최형규 특파원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