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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 JLPGA 17억원 … 요즘 잘 나간다지요, 박인비

중앙일보 2012.08.21 00:08 종합 28면 지면보기
박인비
박인비(24)가 20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펌프킨리지 골프장에서 열린 LPGA 투어 세이프웨이 클래식에서 합계 11언더파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세이프웨이 클래식 준우승
스윙 교정 후 퍼트감 살아나
시즌 후반기 상위권 맴돌아

 박인비는 올 시즌 한국(계) 선수 중 가장 실속 있는 시즌을 보내고 있다. 미국과 일본을 오가며 양대 투어에서 자그마치 16억9300만원을 벌었다. 그는 올 시즌 LPGA 투어 16개 대회에서 톱 10 일곱 차례를 기록 중이다. 특히 최근 7개 대회에서 연속 톱 10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7월 말 에비앙 마스터스 우승 이후에는 3개 대회 연속 톱 3에 들었다. 시즌 상금은 111만9940달러(약 12억7000만원)로 랭킹 2위다. LPGA 투어가 열리지 않을 때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 출전하는데 그곳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 5월 중순 열린 훈도킨 레이디스에서 우승하는 등 톱 10에 다섯 차례 들었다. 현재까지 열린 JLPGA 투어 22개 대회 중 7개 대회에만 출전하고도 상금랭킹은 2961만 엔(약 4억2300만원)으로 13위다.



 박인비의 상승세는 퍼트감 덕분이다. 박인비는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평균 퍼트 수(28.11개)와 온그린 시 퍼트 수(1.72개) 1위에 올라 있다. 또 지난해까지 우측으로 휘어지는 샷 입스 때문에 성적이 들쭉날쭉했는데 지난 연말 스윙 교정 이후 안정을 되찾았다.



 2주 연속 우승을 노렸던 유소연(22·한화)은 10언더파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유소연은 14번 홀까지 미야자토 미카(23·일본)를 1타 차로 압박했지만 15번 홀(파5) 보기에 이어 18번 홀(파4)에서 티샷을 워터해저드에 빠뜨려 추격에 실패했다. 미야자토는 13언더파로 생애 첫 승을 차지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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