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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깐한 엄마들을 위한 육아용품 전시회

중앙일보 2012.08.20 23:25
1·2 알로&루 여아·남아 옷들. 3·4토미티피 젖병들은 아기가 편하게 잡을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5·6 영유아를 위한 한방 스킨케어 브랜드 궁중비책의 제품들.



살까 말까 망설였던 스킨케어 제품·분유·유모차…체험해보고, 경품 챙기고

짠 간장처럼 좀처럼 지갑을 열지 않고 깐깐하게 소비하는 여성을 일컫는 ‘간장녀’가 육아용품 시장에도 등장했다. ‘간장맘(간장녀+엄마)’이라 불리는 이들은 본인이 직접 정보를 수집해 꼼꼼하게 제품 품질을 평가한다. 또한 아이에게 정말 좋을지, 가격은 합리적인지 여부를 따져본 후에야 구매를 결정한다.



 이들이 빼놓지 않고 들르는 곳이 베이비페어나 베이비엑스포 같은 육아용품 전시회다. 한 자리에 다양한 제품이 모여있어 많은 정보를 수집할 수 있고,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있어서다. 특히 이달 23일부터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2회 서울 국제임신출산 육아용품 전시회(이하 코엑스 베이비페어)’는 국내 최대 육아용품 전시회로 벌써부터 간장맘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임신 7개월 차인 김미현(30·성동구 성수동)씨도 출산용품 구입을 위해 이번 전시회에 참석할 계획이다. 그는 “워낙 시장에 나와있는 제품이 많아 어떤 것이 좋은지 화면(컴퓨터)으로만 봐서는 잘 모르겠다”며 “이번 페어에 가서 직접 보고 체험해본 후 구매 상품을 결정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씨처럼 베이비페어를 찾는 대다수의 참가자들은 상품을 직접 보고 체험하길 원한다. 육아용품 전문브랜드 제로투세븐이 온라인(www.0to7.com)을 통해 회원 968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베이비페어 방문 목적으로 응답자의 36%가 ‘직접 보고 체험한 후 구매할 수 있어서’라고 답했다. 다음으로는 ‘다양한 육아 정보습득(26%)’이 많았다. 가장 기대하고 있는 이벤트 1위는 ‘무료 샘플 증정’, 2위는 ‘갖고 싶은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소원 이벤트’ 였다. 베이비페어에서 제일 사고 싶은 제품으로는 응답자의 33%가 아기 스킨케어 제품을 꼽았다.



 이번 페어에서 눈 여겨볼만한 곳은 매일유업과 제로투세븐이 함께 꾸린 부스다. ‘아기에게 가장 좋은 것만!’이라는 컨셉트를 바탕으로 양사가 힘을 합쳐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통합 마이크로사이트(befe.maeili.com)에서 쿠폰북을 미리 다운받으면 행사장에서 경품 등 여러 가지 혜택을 챙길 수 있다. 쿠폰북에는 매일 유업의 베스트셀러 ‘앱솔루트 맘스마일’ 교환권, 제로투세븐의 영유아전문 스킨케어 브랜드 ‘궁중비책효 72’ 여행세트 증정 쿠폰, 의류브랜드 알로&루·알퐁소의 양말 교환권 등이 들어있다.



 또한 궁중비책은 ‘매일유업&제로투세븐 부스에서 가장 만나보고 싶은 브랜드’ 1위로 뽑힌 것을 기념해 이벤트를 열기도 한다. 부스에서 제품을 써본 후 비치된 ‘소망카드’에 가지고 싶은 궁중비책 제품을 적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해당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아빠가 참여하는 ‘알퐁소 팔씨름 대회’에서는 70만원 상당의 유모차와 50만원 상당의 데님 카시트가 경품으로 걸려있어 아빠들간의 물러설 수 없는 힘 자랑이 예상된다.

 

지난 3월에 열렸던 21회 베이비페어의 제로투세븐 부스.
 이외에 매일유업 앱솔루트 분유와 제로투세븐의 토미티피는 ‘모유 닮은 이벤트’를 진행한다. ‘모유 닮은 분유를 찾아라’ 이벤트는 여러 종류의 변 중에서 모유 먹은 아기의 변을 찾는 이벤트인데, 이는 매일유업 분유를 먹은 아기와 모유수유 아기의 변이 유사한 데서 힌트를 얻어 기획된 것이다. ‘모유 닮은 젖병을 찾아라’ 이벤트는 블라인드 테스트 형식으로, 엄마의 가슴 모양과 가장 비슷한 형태의 토미티피 젖병을 찾아내는 행사다.



<글=윤경희 기자 annie@joongang.co.kr, 사진=제로투세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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