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청주 함씨 함제도 신부

중앙선데이 2012.08.11 22:53 283호 21면 지면보기
“저는 메리놀 외방전교회 한국지부장 함제도 신부여유. 한국서 산 게 50년이 넘었지유.
의약품과 식료품을 들고 북한을 넘나든 게 수십 번이구유.

권혁재 기자의 不-완벽 초상화

이만큼 살면서도 한국 사람과 동화되는 게 엄청 힘들었시유. 더구나 북한에서는 말도 못할 정도였지유.
그래도 온 마음을 다 주었어유. 처음엔 동무에서 동지, 선생, 신부로 호칭이 바뀌더니 이젠 할아버지라고 불러유.
이 정도면 80%는 한국 사람이지유? 족보가 없어 양반은 아니지만 ‘청주 함씨’예유.”

선데이 배너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