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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밋빛 노후, 지금부터 준비하자 연금저축펀드

중앙일보 2012.08.07 17:09



소득공제 받아 세금 줄이고, 주식 투자로 고수익 기회 잡고

노후에 쓸 생활비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연금상품은 3층 설계가 바람직하다. 국민연금 같은 공적 연금 외 퇴직금을 이용하는 퇴직연금, 개인적으로 준비하는 개인연금을 복합적으로 구성하는 게 노후생활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길이다.



우리나라에서 개인연금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데엔 특별한 이유가 있다. 월급쟁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은 42%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68%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수급연령도 60세 중반으로 점점 늦춰지고 있다. 근로자의 근로연수가 짧은데다 웬만한 사람이면 정년 55세에 짐을 싸야 한다. 은퇴 뒤엔 꼬박 꼬박 들어오던 월급이 하루아침에 끊긴다. 별도의 준비가 안돼있다면 이 고통을 국민연금을 탈 때까지 10년 가까이 참고 견뎌야 하는 현실이다. 결국 ‘소득공백기간’을 어떻게 넘기냐에 노후생활의 안착여부가 달려있다. 퇴직 후 바로 생활비를 타다 쓰게끔 개인연금에 가입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건 이 때문이다. 개인연금시장은 매년 15%이상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개인연금상품으로 연금저축펀드가 꼽힌다. 이 상품은 확정금리 상품보다는 주식 등에 투자해 절세효과뿐 아니라 잘만 하면 고수익도 챙길 수 있다. 최고 적립기간은 10년으로 최소 적립기간 만료 후 55세부터 5년 이상 연금을 수령 받는다.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현재 가입할 수 있는 상품 가운데 유일하게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소득공제 한도는 연 400만원으로 소득공제를 한도껏 받기 위해선 월 33만원씩 부어야 한다. 이 상품에 가입한 직장인이나 자영업자는 모두 연말정산시 소득공제로 절세혜택을 보게 되는 셈이다. 게다가 연금수령 때까지 세금이 징수되지 않아 세금이연이란 ‘꿩먹고 알먹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8800만원 이상 소득자의 경우 연간 400만원 납입으로 154만원, 4600만~8800만원 사이의 소득자는 105만원의 절세를 하게 된다.



증권사에서 취급하는 연급저축펀드는 실적배당형이지만 투자대상에 따라 안정적인 국공채에 투자하는 펀드부터 주식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간 전환권이 부여되는 전환형 등 다양한 형태가 있다. 전환형의 경우 국공채, 채권, 국내외 주식형 펀드간 전환권이 있어 시장변화에 따른 자산배분이 가능하다.



한국투자증권에서 판매하는 대표적인 연금상품인 ‘한국투자 골드플랜 연금증권전환형’ 펀드는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된 주식과 가치 증대가 예상되는 주식을 집중 편입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장기투자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지만 시장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포트폴리오 구성방법은 주식투자 총액의 70%수준에서 대형주 위주로 하고 나머지 30%는 그때 그때 시장흐름을 좇아 투자한다. 또 펀드간 전환권이 부여돼 있어 시장변화에 탄력적 대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전환 가능한 펀드는 국공채·채권·주식혼합·내비게이터 주식·글로벌이머징 주식·브릭스 주식 등 총 8개 펀드다. 종목간 전환횟수에 제한이 없어 시장변화에 따른 자산배분이 가능하다. 따라서 연금 수령 전엔 주식형에 장기투자해 고수익을 추구하고 수령 후엔 국공채나 채권 등 변동성이 적은 펀드로 전환해 고객의 안정적인 연금수령을 도모한다.



연금저축은 중도해지하면 손해가 크기 때문에 만기까지 가져간다는 각오가 필요하다. 중도해지하거나 연금이 아닌 일시불로 받게 되면 기타소득으로 세금이 부과된다. 이때 세금은 투자원금 중 소득공제를 받은 부분에 수익을 합친 금액의 22%다. 이런 경우를 감안해 연금저축펀드 계좌를 2개 이상 만들어 놓는 것도 손해를 줄이는 방법이다.



한국투자증권은 8월 말까지 3년 이상 기간 동안 연금펀드에 월 20만원 이상 자동이체를 신청하는 고객에게 여행용파우치 세트를 증정하고 500만원 이상 계약이전을 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5만원의 주유상품권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전국 한국투자증권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홈페이지(www.truefriend.com) 고객센터(1544-5000/1588-0012)에 문의하면 된다.



<서명수 기자 seoms@joongang.co.kr/일러스트=심수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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