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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스마트커버에도 화면 달려 나올까

온라인 중앙일보 2012.08.03 16:04


애플이 스마트커버에 스크린을 부착하는 특허를 출원했다. 아이패드를 듀얼 스크린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IT전문매체 씨넷은 2일(한국시간) “미국 특허청이 애플이 출원한 스마트커버용 스크린 특허를 공개했다”며 이를 소개했다.



애플 특허는 스마트커버에 ‘휘어지는 디스플레이’를 장착하는 내용이다. 앱 아이콘을 아이패드와 커버 화면에서 나눠 볼 수 있도록 한다. 스마트커버에는 아이패드에서 전력을 끌어 올 수 있는 장치를 달고 이 장치로 디스플레이 정보도 가져온다. 스마트커버에 표시된 앱도 터치를 통해 아이패드에서 구동시킬 수 있다.



이 특허는 스마트커버를 태블릿 입력장치로도 만들어 준다. 스마트커버에 가상키보드를 띄워 마이크로소프트(MS) 서피스처럼 자판 입력을 하거나, 스타일러스펜으로 그림을 그리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커버 본연의 기능도 잃지 않는다. 아이패드 스마트커버는 자석을 이용해 커버를 제치면 화면이 켜지고 덮으면 꺼진다. 또 스마트커버를 삼각형으로 접어 아이패드를 세워놓을 수 있다. 이 같은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휘어지는 디스플레이’를 장착하는 것이다.



다만 이 특허를 애플이 실제 제품으로 만들어 낼지는 알 수 없다. 당장 휘어지는 디스플레이 패널을 스마트커버에 상용화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씨넷은 “애플이 MS 서피스와 경쟁하기 위해 향상된 스마트커버 기능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다만 “애플이 그동안 제품 개발을 위해서만 특허를 출원하지는 않았다”고 지적하며, 추후 특허권 분쟁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조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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