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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오심 심판, 올림픽서 추방

온라인 중앙일보 2012.08.03 13:56
복싱 경기에서 오심 논란을 일으킨 심판이 런던을 떠나게 됐다고 일간스포츠가 3일 보도했다.



국제복싱연맹(AIBA)은 3일(한국시간) 성명을 내고 "전날 복싱 밴텀급 심판을 본 투르크메니스탄의 이샨굴리 메레트니야조프를 런던올림픽 복싱 경기 심판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칭궈 AIBA회장은 "정정당당한 경기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경기의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면 어떠한 수단이라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AIBA는 2일 치러진 복싱 밴텀급 경기에서 오심 때문에 졌다고 주장한 일본의 시미즈 사토시의 이의 제기를 받아들여 메레트니야조프를 추방하기로 했다. AIBA는 오심으로 내린 결과도 인정할 수 없다며 시미즈가 이긴 것으로 바로잡았다. 시미즈는 이날 경기 3라운드에서 아제르바이잔 출신의 상대 선수를 여섯 번 다운시켰지만 심판인 메레트니야조프가 카운트에 들어가지 않아 결국 17-22로 지고 말았다.



올림픽 복싱 경기에서는 한 선수가 한 라운드에 3번 다운돼 카운트에 들어가면 경기가 중지되고 상대방에게 승리가 돌아간다. AIBA는 "메레트니야조프는 3번 카운트에 들어가 진작 경기를 끝냈어야 했다"고 결론을 지었다.



아제르바이잔은 올림픽에서 자국 복싱선수들이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해달라며 지난해 AIBA에 수백만 달러를 뿌린 의혹을 받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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