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숨 멎을 듯한 한 발 … 기보배 2관왕

중앙일보 2012.08.03 00:53 종합 1면 지면보기
기보배가 2일 영국 런던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여자 양궁 개인전 결승에서 승리한 뒤 환호하고 있다. [런던=연합뉴스]


한국 여자 양궁의 에이스 기보배(24·광주광역시청)가 런던 올림픽에서 2관왕에 올랐다.

여자 양궁 개인전도 우승



 기보배는 2일(한국시간) 런던의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아이다 로만(멕시코)을 6-5(27-25, 26-26, 26-29, 30-22, 26-27<8-8>)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기보배는 단체전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5세트까지 세트스코어 5-5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화살 한 발로 승부를 가리는 슛오프(연장전)에서 두 선수는 모두 8점을 맞혔으나 기보배의 화살이 로만의 화살보다 중심에 가까워 극적인 승리를 낚았다. 기보배는 선배인 이성진(27·전북도청)과 최현주(28·창원시청)가 각각 8강과 16강전에서 탈락하는 바람에 4강에 혼자 남았으나 주눅들지 않고 제 실력을 발휘했다.



 한국은 1984년 LA 올림픽부터 이번 대회까지 8차례 여자 개인전에서 7차례 금메달을 획득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런던=오명철 기자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