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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가축 9만 마리 폐사 … 보험금 요구 속출

중앙일보 2012.08.03 00:35 종합 8면 지면보기
농협손해보험은 더위로 폐사하는 가축이 늘면서 가축재해보험 보상 요구가 속출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 회사에 지난달 20일부터 이날 낮 12시까지 접수된 ‘폭염 가축재해보험’ 보상 요청은 모두 59건. 폐사 신고된 가축은 9만여 마리에 달한다. 특히 1일 이후에만 40여 건이 접수돼 갈수록 피해 신고는 급증할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가축재해보험은 자연재해·화재·질병 등으로 인한 가축 농가의 피해를 보상해준다. 폭염 피해에 대한 보상이 도입된 것은 올해부터다. 가입한 1000여 농가의 대다수는 닭·오리 등 가금류 농가. 폐사 신고된 9만여 가축 중에서도 8만여 마리가 가금류다.



 서재연 농협손보 차장은 “덩치가 작은 닭·오리는 더위에 호흡 곤란을 잘 일으키는 데다 보통 밀집 사육되기 때문에 피해가 더 크다”며 “예상치 못한 불볕더위로 엄청난 손실이 불가피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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