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기 분유에 '방사성 물질'…누구 말이 맞나?

온라인 중앙일보 2012.08.02 17:16
6개월 미만의 신생아용 분유에서 세슘이 검출됐다. 환경운동연합은 조선대학교 산합협력단에 5개 분유 회사 제품에 대해 방사성 물질 검출검사를 의뢰한 결과 '일동후디스 산양분유 프리미엄 1단계(800g 캔)’에서 인공방사성물질인 세슘이 검출됐다고 2일 밝혔다.



‘일동후디스 산양분유 프리미엄 1단계(800g 캔)’ 제품은 6개월 미만의 신생아가 먹는 분유다. 이 분유는 뉴질랜드 청정지역 산양유를 원료로 사용해 국내에 완제품으로 들여오는 상품이다. 비교적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높다.



이번에 검출된 세슘137의 양은 0.391 Bq/kg(베크렐)로 국내 기준치(370Bq/kg)와 비교하면 적다. 이에 대해 일동후디스는 "검출된 양도 기준치에 훨씬 못 미치는데다 정확한 검사기준에 의한 검사가 아닌 단순한 자료를 발표한 것에 지나치 않는다"며 "해당 제품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환경운동연합은 "방사능 피폭에 가장 취약한 신생아들이 주식으로 매일 섭취하는 분유에서 핵분열시 발생하는 인공방사능 물질이 검출됐다는 것은 가볍게 넘길 사안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환경운동연합은 해당 분유사와 식약청, 원자력안전위원회 등에 진상조사를 의뢰해 놓은 상태다.



온라인 중앙일보
공유하기

중앙일보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