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신은 왕 부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이날 평양에서 북한의 조선노동당 국제부 대표단과 회담했다고 전했다. 류훙차이(劉洪才) 북한 주재 중국대사가 동석했으며, 북한 측에서는 김영일 노동당 비서, 김성남 국제부 부부장 등이 참석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김정은이 이번에 왕 부장을 접견한다면 북한 최고지도자로 등극한 이후 첫 번째 외빈 접견으로, 본격적인 외교무대 데뷔로 평가될 수 있다. 왕 부장은 지난해 6월 리위안차오(李源潮) 중국 공산당 조직부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의 일원으로 방북한 이후 약 13개월 만에 다시 평양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