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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앙 마스터스 1R 박희영 단독 2위

온라인 중앙일보 2012.07.27 09:31
박희영(하나금융그룹)이 에비앙 마스터스 첫날 단독 2위에 올랐다. 박희영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르뱅의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선두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는 2타 차다.



이날 박희영은 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5번홀부터 9번홀까지 5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서는 보기 없이 버디만 3개 골라냈다. 페어웨이 안착율 78.6%, 그린 안착율 88.9%로 뛰어난 롱샷 감각을 자랑했다. 퍼팅감 역시 좋았다. 최근 쓰기 시작한 벨리퍼터가 효과를 나타내면서 8개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박희영은 “US여자오픈 이후 푹 쉬었더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그동안 골프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2주 동안 푹 쉬면서 몸과 마음이 편해졌다. 내일도 공격적인 경기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보여줬다. 전반 5번홀부터 5연속 버디를 기록한 루이스는 후반에도 10, 11번홀 연속 버디와 17, 18번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4타를 줄였다. 1라운드 결과 9언더파 63타로 박희영에 2타 앞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일희(볼빅)는 6언더파로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 버디만 4개를 기록한 이일희는 후반 들어 10번홀부터 3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하지만 15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하며 1라운드 67타로 마무리했다. 이날 이일희는 22개의 퍼팅으로 경기를 마쳐 물오른 퍼팅 감각을 뽐냈다.



부상에서 돌아온 신지애(미래에셋)는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전반 3타를 줄인 신지애는 후반에선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맞바꿔 타수를 더 줄이지 못했다. 퍼팅이 31개로 다소 많았지만 그린 안착율 88.9%를 보이며 녹슬지 않은 샷감각을 선보였다. 이미나(볼빅), 김인경(하나금융그룹), 아마추어 김효주(대원외고2)와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한 조에서 대결한 올 시즌 메이저 챔피언들의 명암은 엇갈렸다.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우승자 펑샨샨(중국)은 4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유선영(정관장)과 최나연(SK텔레콤)은 오버파를 기록해 부진했다. 유선영은 1오버파로 브리타니 린시컴, 미셸 위(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47위에 올랐다. 최나연은 3오버파를 기록해 지은희(팬코리아), 홍란(메리츠금융그룹)과 함께 공동 8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우승자 미야자토 아이(일본)는 1언더파를 적어냈다. 전반 3타를 줄인 미야자토는 후반 보기 3개와 버디 1개를 묶어 1라운드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박인비, 서희경(하이트)과 함께 공동 24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는 4오버파 76타를 기록해 부진의 늪에서 빠져 나오지 못했다.



김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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