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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 50% 에너지 절감 로이유리, 국내 보급 늘린다

중앙일보 2012.07.26 03:20 부동산 및 광고특집 7면 지면보기
LG하우시스 지인 윈도우플러스 매장에서 고객들이 창호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여름 폭염과 겨울철 한파 등으로 에너지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에너지효율등급표시제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식경제부는 올 7월부터 창 세트가 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 및 최저소비효율기준 적용대상에 포함된다고 밝히며 건물 에너지 절감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내 에너지 소비에서 건축부문이 차지하는 비율은 전체의 30%다. 이중에서 창호로 인한 에너지 손실이 30~40%다. 그 결과 창호 부문에서 10%의 에너지 절감만 이뤄내도 국가 전체로는 3억 달러의 외화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창호등급제에 가장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회사는 LG하우시스다. LG하우시스는 창과 창틀의 밀착을 최대화한 고단열 시스템 이중창, 다중 기밀구조 설계로 단열성을 높인 인테리어발코니창, 슬림한 외관을 구현해 우수한 디자인과 가벼운 중량을 동시에 달성한 파워슬림 발코니창 등의 제품들이 1등급 승인을 받았다. 이 모델들은 일반 판유리 대비 50%가량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는 로이유리 등 기능성 유리제품을 적용했다. 창호 설계와 기밀에 만전을 기해 5등급 창호 대비 에너지 효율이 3배 정도 높은 1등급 창호의 기준 요건을 만족시킨다.



LG하우시스는 지속적인 성능실험과 검증과정을 통해 창과 유리가 결합한 형태인 완성창 중 1등급 모델을 10% 이상 운용하고 2등급 이상의 모델을 50% 수준으로 확충해 국내 고성능 창호 시장의 흐름을 이끌 계획이다.



이와 함께 로이유리·진공유리 등 유리의 품질 향상을 통한 법규 준수에도 앞장서고 있다. LG하우시스가 울산공장에 1000억원을 투자해 로이유리 공장을 준공, 올 하반기부터 에너지 절감형 유리인 로이유리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 한 번 코팅한 싱글로이유리, 두 번 코팅처리를 한 더블로이유리, 아르곤·크립톤 가스주입 및 단열간봉적용 등을 통해 기능성 유리의 완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특히 독일의 인터페인사와 제휴해 최고 수준의 로이유리를 본격 공급하게 되면 기술적으로 취약한 국산 로이유리의 품질을 높이고 수입에 의존하던 고급 로이유리를 점진적으로 대체해 나갈 수 있을 전망이다.



에너지 절감효과가 뛰어난 로이유리는 건축용 판유리 표면에 금속 및 금속 산화물로 구성된 다수 층의 얇은 막을 코팅했다. 일반 판유리 대비 50% 정도 에너지 절감효과가 있는 기능성 유리로 에너지 절감 문제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온 유럽 지역에서는 로이유리 보급률이 약 80% 이상이다.



하지만 국내 보급률은 아직까지 10% 미만에 그치고 있어 향후 창호에너지효율등급제 등의 정부 에너지 규제정책 강화와 맞물려 보급률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로이유리는 여름철 뜨거운 햇빛의 실내 유입을 억제시켜 냉방비 절감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그 결과 로이유리는 여름철을 맞아 수요가 늘고 있는 대표적인 에너지 절감형 자재로 부각되고 있다.



이정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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