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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스폰서 같이~ ‘앰부시 마케팅’ 기승 예상

중앙일보 2012.07.26 04:04 주말섹션 7면 지면보기
런던 올림픽에서 경기장 주변 방송 등을 활용한 ‘앰부시 마케팅’도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베이징 올림픽 때 중국 여자 대표 배구단 광고판. [중앙포토]
◆‘무임승차’ 앰부시 마케팅=11개의 공식 스폰서 기업(TOP) 외에도 아디다스와 BMW 등이 매번 올림픽마다 선정되는 파트너기업에 뽑혀 올림픽 기간 동안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경기장 주변이나 방송 등을 활용해 공식 스폰서와 유사한 마케팅 효과를 노리는 이른바 ‘앰부시 마케팅(매복 마케팅)’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된다.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당시 미국 농구스타 마이클 조던과 찰스 바클리 등의 개별적 스폰서였던 나이키가 공식 스폰서인 리복보다 더 많은 마케팅 효과를 이끌어 냈던 것처럼 주객이 전도된 상황이 종종 발생하곤 한다.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남자 육상 100m를 우승한 우사인 볼트가 푸마 운동화를 얼굴에 대고 사진을 찍어 당시 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아디다스를 당황케 했다.



 런던 올림픽 주최측은 일찌감치 무역과 광고 부문 전문가 280여명을 투입해 철저한 감시에 들어갔다. 이미 맥도날드가 보유한 패스트푸드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약 800개의 올림픽 경기장 식당에서 감자칩 판매를 금지시켰다.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앰부시 마케팅은) 혜택을 공짜로 얻고 수입을 가로채는 행동”이라며 ‘무임승차’에 대해 엄중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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