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이 '김일성 동상 파괴 미수사건‘과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의 실명이 적힌 표적지에 사격하는 장면을 공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중앙TV는 23일 오후 9시50분 양강도인민보안국 소속 군인들의 '복수결의’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방영하면서 이 대통령의 실명과 비난문구가 적힌 표적지에 사격하는 장면을 내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에서는 '이명박‘이라는 이름과 이 대통령을 비하하는 그림이 그려진 표적지에 군인들이 소총과 권총으로 사격하는 장면, 군견이 이 대통령을 비하하는 문구가 붙어있는 사람 형상의 모형을 물어뜯는 장면이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TV 등 북한 매체들은 지난 3월6일에도 남한의 한 군부대가 김정일ㆍ김정은 부자 사진에 전투구호를 붙인 것을 비난하면서 군인들이 이 대통령 실명이 적힌 표적지에 사격을 하는 장면을 공개한 바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