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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서 시작하는 식중독 예방

중앙일보 2012.07.24 04:20
연일 푹푹 찌는 더위와 습기에 주부들은 식중독을 걱정하게 된다. 집에서 먹는 음식이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하지만, 부엌 또한 위생관리에 긴장을 풀어선 안 되는 장소다. 특히 조심해야 할 것은 행주다. 이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세균의 온상이 돼 가족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매일 100℃에서 삶고, 햇볕에 말리고…행주 관리부터 철저히

 여름이면 어김없이 식중독이 기승을 부린다. 심지어 유명 식당, 체인점 김밥을 먹은 후에도 나타나 식약청은 주방 위생과 식품보관에 더욱 주의를 기울일 것을 업체에 당부하고 있다. 이는 집에서도 마찬가지다. 한 가정의 건강은 주방에서부터 시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온 가족이 먹는 식사가 모두 주방에서 만들어지니, 주방 위생상태의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특히 최근에는 영유아의 수족구병이 유행하면서 아이들 음식 위생관리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젖은 채 방치한 행주, 6시간 후 식중독균 발생



 주부들이 여름철 가정 위생에서 가장 신경써야 하는 부분은 ‘주방의 멀티플레이어’, 행주다. 행주는 식탁을 닦고 설거지 후 그릇 물기를 제거하는 데 사용되는가 하면, 주방가전 곳곳을 닦는 용도로도 쓰인다. 세심한 주부들은 용도에 따라 행주를 정해 놓기도 하지만, 하나의 행주로 이것저것을 다 처리하고 난 후 빨아서 다시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행주 위생에 있어 위험 요소 중 하나는, 대부분의 주부들이 ‘내 행주는 깨끗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데 있다. 만약 사용 후 잘 빨아 수도꼭지나 도마, 싱크대에 올려놓았다면 행주 위생에 대해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제시한 위생적 주방관리 10계명에 따르면, 행주는 하루에 한번씩 섭씨 100도에서 10분 이상 삶아야 제대로 살균할 수 있다. 전자레인지를 이용할 경우 젖은 상태로 넣어 8분 이상 가열하면 같은 효과를 낸다. 살균한 후에는 햇볕에 잘 말려 쓰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젖은 상태로 방치하거나 널어 놓은 행주는 6시간 후면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등 식중독균이 발생하기 시작한다. 12시간 뒤에는 거의 100만 배로 늘어난다. 핸드타월 역시 마른 상태로 관리해야 한다.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살균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제대로 행주 관리 힘들다면 빨아 쓰는 타월도 방법



 행주를 매일 삶아 햇볕에 말리는 것이 번거롭다면 시중에 나와있는 종이타월(키친타월)을 쓰는 것도 한 방법이다. 그러나 종이타월은 찢어지기 쉽고 헤퍼서 사용하기를 꺼리는 주부들도 많았다. 최근에는 유한킴벌리의 ‘스카트 빨아쓰는 타올’ 같이 잘 찢어지지 않고 3~4회 정도 빨아서 쓸 수 있는 제품도 나와있다.



 특히 설거지 후 식기의 물기를 제거하거나 식탁을 닦을 때 ‘빨아쓰는 타올’을 이용하면 한결 위생적이고 깔끔하다. 한번 사용한 ‘빨아쓰는 타올’은 식기건조대 밑 물기를 제거하거나 싱크대를 닦는 데 쓰면 경제적이다. 특히 싱크대는 세균번식의 온상이 되기 쉬우니, 항상 물기 없이 마른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개수대는 못쓰는 솔에 베이킹 소다를 묻혀 비벼준 후 물로 헹구고 할 수 있는 한 물기를 제거한다. 물기를 제거할 때는 천 행주보다 바로 버릴 수 있는 종이타월이 유용하다.



 식기 또한 물기가 자연적으로 마를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설거지 후 마른 행주나 종이타월로 물기를 제거하는 게 위생상 좋다. 이왕이면 항균력이 있는 제품을 선택한다. 식기 건조대와 수저통 밑에 물이 고여있는지도 늘 확인한다.



 주방 위생 관리법이 궁금하다면 유한킴벌리 스카트가 제공하는 정보를 눈여겨 볼만 하다. 스카트는 최근 ‘식중독 알림이 위젯’을 제작해 무료 배포하고 있다. 매일매일의 식중독 지수와 식중독 위험 단계를 알려주는 것은 물론 살림 고수 주부들의 ‘나만의 주방 위생 관리팁’을 알려준다. 스카트 웹사이트(www.scottbrand.co.kr)에서 다운 받으면 된다.



천연 항균 성분 넣어 안전



 ‘스카트 빨아쓰는 타올’(사진)은 하이드로니트 공법을 도입해 물에 잘 찢어지는 키친타월과 매번 삶아 써야 하는 천 행주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이다. 행주에 비해 삶지 않아도 돼 편리하고 세균 걱정이 없어 위생적이다. 3~4회 정도 빨아 다시 쓸 수 있어 경제적인 것도 장점이다. 2010년 이후 출시한 제품에는 키토산, 자몽추출물, 비타민C로 이뤄진 천연 항균 성분이 들어있다. 인체에 무해한 항균효과로 음식, 식기, 아기 장난감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 문의=080-022-7007





<글=윤경희 기자 annie@joongang.co.kr, 사진=유한킴벌리 스카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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