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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여름밤 적시는 재즈 선율, 토크 콘서트로 즐겨볼까

중앙일보 2012.07.24 00:58 종합 25면 지면보기
7, 8월 두 차례에 걸쳐 열리는 ‘쏘 쿨 재즈 콘서트’ 출연진. 오른쪽부터 남무성·류복성·사자의 블루스(위)·러쉬 라이프(아래). [일러스트 이써신]
순간의 영감을 연주로 그려내는 ‘즉흥예술’ 재즈. 접해보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지만, 재즈는 어렵고 티켓값은 비싸다는 걱정에 망설여진다.



 서울 구로아트벨리예술극장에서 두 차례 열리는 ‘쏘 쿨 재즈 콘서트’는 이 두 가지 걱정을 날려버리라고 웅변하는 무대다. 우선 티켓값을 2만(S석)~3만원(R석)으로 낮췄다.



 재즈 평론가 남무성씨가 진행을 맡아 뮤지션들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관객과의 대화를 유도하는 토크 콘서트 형식이다. 『만화로 보는 재즈의 역사 Jazz it UP』의 저자인 남씨는 지금까지 100여 차례 재즈 공연을 기획 또는 주관했다.



 이달 27일 첫 공연에선 재즈·블루스 록 트리오인 ‘사자의 블루스(SAZA’S BLUES)’, 정통 재즈밴드 ‘러쉬 라이프’가 출연한다. ‘사자의 블루스’는 허스키한 목소리와 진솔한 가사로 슬픔마저 흥으로 승화시키는 블루스 특유의 매력을 보여줄 작정이다. 팝 재즈 그룹 ‘윈터 플레이’의 멤버이기도 한 기타리스트 최우준이 이끄는 팀이다. ‘러쉬 라이프’는 스윙재즈·라틴재즈·펑크 등을 들려준다.



 다음 달 24일엔 올해로 재즈 데뷔 55년을 맞는 타악기의 대가 류복성이 이끄는 ‘라틴재즈 올스타’의 무대가 펼쳐진다. 류씨는 1970~80년대 인기 드라마 ‘수사반장’의 주제곡 봉고(타악기의 일종) 연주로도 유명하다. 봉고·콩가(타악기)·드럼이 화려하고 변화무쌍한 라틴 재즈의 진수를 드러낼 예정이다. 남무성씨는 “한여름 밤에 어울리는 시원하고 경쾌한 연주를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02-2029-1700.



송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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