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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간다 싶더니 … 휘발유값 다시 1900원 근접

중앙일보 2012.07.23 00:37 경제 4면 지면보기
한동안 떨어졌던 주유소 휘발유 값이 다시 오르고 있다.


전국 평균가 L당 1896.21원
국제 유가 올라 인상분 반영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21일 전국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날보다 L당 2.05원 오른 1896.21원을 기록했다. 지난 4월 22일 L당 2062.42원으로 올해 들어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3개월가량 계속 떨어진 휘발유 값은 이달 16일 L당 1891.86원으로 바닥을 찍은 뒤 계속 오르고 있다. 서울은 L당 1978.45원으로 12일(1969.97원) 이후 9일 연속 오르고 있다. 자동차용 경유의 전국 평균가격도 16일부터 오름세로 바뀌어 21일에는 L당 1723.06원이 됐다.



 국내 휘발유 값이 오르는 것은 국제 유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지난달 하순 배럴당 9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가 이달 20일에는 103달러로 올랐다. 이란산 원유 수입 금지 조치가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원유 수급 불안에 대한 우려가 커져 값이 뛰고 있다. 미국이 경기 부양에 나서 석유제품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 역시 기름값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석유공사 측은 “국제 유가가 최근 2주간 오름세를 탄 만큼 국내 가격도 당분간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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