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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미술가 김정환·장종선·최연호를 기리며

중앙선데이 2012.07.22 01:43 280호 15면 지면보기
장종선 선생이 무대를 만든 1960년대작 ‘안네프랑크의 일기’
“극 문화가 왕성한 시대라도 특히 무대미술에 대해서는 무관심하기 짝이 없으며 존재성까지도 모르는 분이 허다하다.”

‘무대 명작, 3인의 무대미술가’전, 7월 12일~12월 15일, 서울 동숭동 예술가의 집, 문의 02-760-4717

국내 1세대 무대미술가인 고(故) 김정환 선생은 “이 방면에 종사하겠다는 사람이 너무나 희소한 데 통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안타까워했다. 여전히 무대미술은 연출과 연기, 극작에 비해 전문성과 독자성을 발휘하기엔 그 중요성이 덜 알려져 있다. 문학·연극·무용 분야에서 업적을 남긴 예술인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예술가의 집 명예의 전당’에서는 한국의 무대미술가 3인을 조명한다. 김정환(1912~73), 장종선(1918~89), 최연호(1929~96)의 발자취를 사진, 도면, 스케치, 실물자료 등을 통해 살피는 자리다. 전시를 주최하는 문화예술위원회 권영빈 위원장은 “조력자로 여겨졌던 무대미술 분야 선구자들의 눈을 통해 한국 공연예술사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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