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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곳 중 1곳, 중소기업도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한다

중앙일보 2012.07.18 04:04 부동산 및 광고특집 4면 지면보기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기업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가릴 필요가 없다. 기업의 크기를 막론하고 많은 기업들이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담 부서 갖춘 기업은 27.9% 연 평균 15회, 5625만원 사용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5월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중소기업의 사회공헌활동’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설문은 5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종사자수 50인 이상 중소기업 300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중소기업이 이윤창출뿐만 아니라 윤리경영, 사회공헌 등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이행·실천해야 한다”라는 응답이 92.0%로 높게 나타나 중소기업의 사회적 책임 경영에 대한 인식수준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공헌활동 참여기업은 49.0%로 조사됐으며, 사회공헌활동 계획이 있거나 준비중인 기업(9.7%)을 포함하면 58.7%로 중소기업 2개사 중 1개사는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고 있거나 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공헌활동을 시작하게 된 동기는 ‘CEO의 개인적 선행의지/나눔의 철학’(51.0%), ‘당연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41.5%)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세제혜택, 기업이미지 제고 등 기업경영에 긍정적 영향’ ‘기업의 사회공헌에 대한 사회적 요구/분위기’ 때문이라는 응답은 각각 4.8%, 2.7%로 낮게 나타났다.



반면, 사회공헌활동 미참여 기업들은 ‘회사재정 등 경제적/물리적 여건 부족’(79.0%) 때문이라는 이유를 가장 많이 들었다. ‘관련정보 부족’(8.9%), ‘활동효과 미미/기업성과와 무관’(8.1%), ‘CEO의 무관심/사회공헌 인식부족’(3.2%) 순으로 응답했다. 이중 절반 이상은 향후 여건이 된다면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중소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은 종사자 및 매출액 규모가 클수록 참여하고 있다는 응답이 높았다. 응답기업의 78.9%가 정기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으며, 창업 10년 이후부터 사회공헌활동을 시작했다는 응답이 58.6%로 가장 많았다.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는 중소기업은 연간 평균 15회, 5625만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23.1%는 ‘사회공헌을 경영이념 및 방침에 명문화’하고 있고, ‘사내 봉사동아리나 전담부서 등의 조직’을 갖춘 기업은 27.9%로 나타났다.



또 중소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은 주로 외부협력을 통해 간접추진(83.7%) 방식으로 이뤄지고, 외부협력 대상은 사회복지단체(모금기관) 69.9%, 국가/지자체 30.1%, 교육기관 17.1% 순(복수응답)으로 나타났다.



사회공헌 대상으로는 어린이 및 청소년 64.6%, 노인 51.0%, 장애인 45.6% 등이다. 지원형태는 현금기부 81.3%가 가장 많았고, 현물기부 43.1%, 자원봉사 36.6%, 재능기부 8.9%, 시설개방 1.6% 순(복수응답)으로 조사됐다.



한편 중소기업의 사회공헌활동으로 나타난 효과에 대해서는 ‘선행실천을 통한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 응답이 66.7%로 가장 많았고, ‘세제혜택, 기업이미지 제고 등 기업경영에 긍정적 영향’(19.0%), ‘소속 임직원의 자긍심, 일체감 제고’(9.5%), ‘사회적 인정 및 존경’(2.7%) 순으로 응답했다.



오두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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