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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ATM 수수료 가장 비싸

중앙일보 2012.07.18 00:28 경제 1면 지면보기
지하철이나 편의점에 설치된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현금을 찾을 때 수수료가 가장 비싼 은행은 NH농협은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다른 은행 ATM에서 현금을 찾거나 이체할 때 수수료가 제일 비쌌다. 생활 속에서 가장 자주 접하는 수수료 중 하나가 ATM에서 돈을 찾을 때 내는 인출 수수료다.


지하철·편의점서 현금 찾을 때 … 소비자원 17곳 비교

 17일 한국소비자원이 국내 17개 은행의 수수료를 비교한 결과에 따르면 4월 30일 기준으로 영업시간 내 ATM 인출 수수료는 NH농협이 1300원으로 가장 비쌌다. 이어 ▶기업은행 1000~1300원 ▶신한은행 1200원 ▶경남·광주·KB국민·하나 1100원 순이었다. 영업시간 이후 지하철 등의 ATM 인출 수수료는 수협중앙회가 1500원으로 가장 비쌌다.



 농협 관계자는 “ATM을 운영하는 나이스·효성 등 자동화기기 운영업체(VAN)와 별도 계약하다 보니 은행 내 ATM을 이용할 때보다 수수료가 비싸다”며 “현재 수수료 인하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 ATM을 이용할 때 수수료를 가장 많이 떼가는 곳은 SC은행이었다. 영업시간 내 현금 인출 수수료는 1000원이었으며 영업시간 이후에도 1200원으로 최고였다. 영업시간이 끝나고 10만원이 넘는 현금을 다른 은행으로 송금할 때도 SC은행은 2000원의 수수료를 물렸다. 다른 은행의 거의 두 배다.



 이에 대해 SC은행 관계자는 “그간 수수료 논란이 많아 영업시간 이후 타 은행 ATM 인출 수수료를 1000원으로 내리는 등 6월에 수수료를 인하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6월 1일 기준으로 은행 창구에서 다른 은행으로 100만원 초과 금액을 보낼 때 광주은행의 수수료가 3500원으로 가장 높았다. 같은 은행 계좌로 이체할 때는 수협중앙회가 2000원으로 제일 비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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